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케이팝 레전드 그룹 빅뱅이 월드 투어 개최를 확정했습니다.

금일 자정, YG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년 활동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수장 양현석이 직접 전한 여러 소식 가운데 케이팝 팬들의 마음을 가장 크게 들썩이게 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바로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소식이죠.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빅뱅의 20주년을 맞아 공연 개최에 합의한 상태”라며 “빅뱅 공연의 글로벌 투어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회사와 가수들이라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빅뱅의 이름에 걸맞은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의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죠. 구체적인 투어 일정과 도시 등 세부 계획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BANG BANG BANG(뱅뱅뱅)’ 등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곡을 연이어 배출하며 케이팝의 흐름을 바꿔온 팀입니다. 수많은 기록과 무대를 통해 ‘케이팝 레전드’라는 이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온 그룹이기도 하죠.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솔로 정규 3집 ‘Übermensch(위버맨쉬)’를 발표하며 오랜만에 가요계에 복귀했습니다. 음반 발매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7년 만, 정규 앨범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11년 만의 귀환이었죠. 이후 태양, 대성과 함께 2024 MAMA 어워즈 무대에 오르고,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도 함께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반가운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지드래곤은 월드 투어 말미에서 “내년이면 빅뱅이 20주년을 맞는다.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고 언급하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솔로 팬미팅에서도 “올해 빅뱅이 20주년 컴백을 한다”고 완전체 복귀를 확정 지으며 더욱 기대를 높였습니다.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빅뱅은 내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2026 코첼라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해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이 무대가 20주년 프로젝트와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빅뱅의 마지막 완전체 월드 투어는 2015~2016년 ‘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였습니다. 당시 13개국 32개 도시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는데요. 약 10년 만에 다시 예고된 월드 투어인 만큼 이번에는 얼마나 더 많은 도시와 무대를 채우게 될지 기대가 커지죠.

한편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YG 엔터테인먼트는 빅뱅뿐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베이비몬스터는 5월 미니앨범을 발표한 뒤 올가을 두 번째 정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춤(CHOOM)’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6월부터 남미·유럽·오세아니아를 포함한 두 번째 월드 투어에 돌입하죠. 트레저 역시 6월 힙합 색채를 담은 새 미니앨범으로 활동 2막을 예고했는데요. 여기에 2026년 가을 데뷔 예정인 새로운 보이그룹과, ‘넥스트 몬스터’(가칭) 걸그룹 멤버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죠.
YG의 30주년과 함께 맞이한 빅뱅의 스무 살.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순간이 될 2026년 다가올 소식들을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