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정규 5집 ‘ARIRANG’ 발매를 기념해 공개된 BTS X MU:DS(뮷즈) 협업 굿즈.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문양에서 영감받아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전통 문화유산의 미감을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BTS가 새 정규 앨범 ‘ARIRANG’ 발매를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손잡고 특별한 협업 굿즈를 선보였습니다. 이름하여 ‘BTS X MU:DS Collaboration Merch’. 문화유산의 전통적인 미학과 글로벌 팝 아이콘 BTS가 만난 흥미로운 프로젝트이죠.
이번 협업은 굿즈 제작뿐만 아니라 음악, 문화유산, 패션이 하나의 프로젝트로 연결합니다. BTS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에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더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죠.


디자인의 출발점, ‘성덕대왕신종’
이번 컬렉션의 출발점은 국보 ‘성덕대왕신종’. 771년에 완성된 신라 시대의 종으로 현존하는 한국 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원형과 울림을 그대로 유지하는 유일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인의 정교한 주조 기술과 화려한 장식 그리고 조형적 아름다움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유산이죠.
종 표면에는 다양한 장식이 새겨져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도하는 공양자상과 구름 문양입니다. 유려하게 흐르는 구름과 차분한 인물상이 어우러진 장식은 신라 시대 미감의 정수를 보여주죠.

문화유산이 패션으로 재탄생하는 순간
BTS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이 문양을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공양자상과 구름 장식을 단순화하고 패턴화해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적용한 것이죠. 이 문양은 이번 협업 컬렉션의 핵심 디자인 언어가 됩니다. 역사적 유물에 새겨진 장식이 카드홀더와 가방, 액세서리, 의류 위에서 새로운 형태로 살아납니다.

헤어핀부터 스커트까지, 흥미로운 라인업
이번 협업 굿즈는 총 다섯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됩니다. 숄더백, 카드홀더, 헤어클립, 헤어핀, 레이어드 스커트가 그 주인공이죠.
둥근 형태의 카드홀더에는 종에 새겨진 공양자상이 양각 패턴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가죽 표면 위에 은은하게 드러나는 문양 덕분에 전통적인 모티브가 과하지 않게 전달됩니다. 헤어핀과 헤어클립 역시 전통 문양에서 따온 패턴으로 눈길을 끕니다. 금속 소재로 제작된 액세서리에는 단순화된 구름과 인물 모티브가 각인되어 있죠. 또한 화이트 컬러감의 레이어드 스커트와 숄더백은 덧대어진 쉬어한 소재 위로 흐르듯 이어지는 문양 자수가 들어가 있는데요.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패턴 덕분에 전통 문양이 가볍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표현됩니다.


BTS와 MU:DS, 두 번째 문화 협업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BTS 달마중 X 뮷즈(MU:DS)’에 이어 BTS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두 번째 협업이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상품 브랜드 ‘뮷즈(MU:DS)’는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 상품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인데요. BTS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며, 이를 전 세계 팬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통 문화유산이 박물관 전시품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패션 아이템으로 확장되는 과정은 꽤 흥미롭죠. 종에 새겨진 전통 문양이 이제는 가방이나 액세서리, 의류 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팝업 스토어와 글로벌 팬 이벤트
협업 굿즈는 3월 20일 13시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실 상품관, 하이브 용산 사옥 1층,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서 판매를 시작해 14시에 위버스샵에서도 판매를 진행합니다. 또한 BTS의 새 앨범 발매와 함께 ‘BTS POP-UP: ARIRANG’ 팝업 스토어도 운영되는데요. 서울 용산의 하이브 사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두 곳에서 진행되며 ‘위버스 스팟’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방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