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럴 디테일로 완성한 아웃도어의 새로운 균형. 노스페이스와 세실리에 반센의 세 번째 협업 캡슐이 공개됩니다. 기술과 감성 사이, 그 미묘한 경계를 입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아웃도어와 로맨티시즘의 만남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조합이 아니죠. 그 흐름 속에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와 세실리에 반센(Cecilie Bahnsen)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균형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앞선 두 차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브랜드는 2026년 봄, 세 번째 협업 캡슐을 공개했는데요.
컬렉션 전반은 포레스트 나이트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자연에서 착안한 깊이 있는 톤이 기능성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완성하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가벼워진 구조와 유연한 실루엣에 집중하며 테크웨어를 보다 일상적인 감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술과 감성, 그 사이의 균형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균형’에 있습니다. 이동과 머묾, 계절의 전환, 출발을 앞둔 긴장감처럼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는 순간을 옷으로 풀어냈죠.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노스페이스의 아웃도어 기술력이 기반이 되지만, 그 위에 얹힌 디테일은 세실리에 반센 특유의 언어로 재해석됩니다.
노스페이스 특유의 내구성 강한 립스탑 텍스처와 기능을 강조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그 위에 입체적으로 부착된 세실리에 반센의 플로럴 아플리케 디테일을 더해 구조에 조형적인 볼륨과 리듬감을 더합니다. 실루엣은 부드럽게 흐르고 형태는 유연하게 변주되죠.


변형 가능한 구조, 입는 방식의 확장
이번 컬렉션은 하나의 아이템이 여러 방식으로 변형되며, 상황에 따라 다른 역할을 수행합니다. 탈부착 가능한 슬리브로 재킷과 베스트를 오가며 연출할 수 있는 컨버터블 아우터와 팬츠가 대표적이죠. 또한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롱 윈드 재킷은 후드와 밑단의 조절 장치를 통해 볼륨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끈의 길이를 조정하는 기능적인 디테일인 코드락 역시 플로럴 형태로 재해석되며 컬렉션의 전체적인 무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죠.



액세서리까지 이어진 플로럴 디테일
이번 협업은 의류에 그치지 않고 베이스캠프 더플백과 클러치 백, 샌들 등 다양한 액세서리로 확장됩니다. 백팩과 더플백에 적용된 3D 플로럴 디테일은 협업 전반에 걸쳐 세실리에 반센만의 디자인 언어를 드러내죠. 어떤 아이템이든 그 위에 더해진 플라워 디테일만으로 특유의 로맨틱한 무드가 자연스럽게 완성됩니다.
컬렉션 전반을 채운 포레스트 나이트 그린 사이에서, 화이트 컬러로 선보인 더플백이 단번에 시선을 끕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밝은 컬러를 더해 플로럴 모티프가 한층 강조되며, 전체적인 무드 역시 한결 가볍게 전환됩니다.

움직임 속에서 완성되는 스타일
캠페인 이미지 역시 이 컬렉션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요. 눈 덮인 풍경과 이동 중인 순간, 기차 안에서의 정적인 장면이 교차하며 ‘도착과 출발 사이에서 느껴지는 긴장과 기대’라는 테마를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스타일 역시 고정되지 않습니다. 레이어링을 통해 형태가 달라지고 움직임에 따라 실루엣이 변화하죠. 테크웨어가 상황에 맞게 기능하듯, 이 컬렉션 역시 환경과 움직임 속에서 완성됩니다.

계절을 가로지르는 디자인
퍼포먼스웨어가 갖는 기술적인 실용성과 섬세한 디테일이 만들어내는 러블리한 무드가 동시에 존재하는 노스페이스와 세실리에 반센의 협업 컬렉션. 옷이 기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시대, 이 협업은 그 균형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죠. 겨울과 봄 사이, 그 경계에 있는 시간을 담은 노스페이스 x 세실리에 반센 2026 봄 컬렉션은 일부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