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멜 기법을 접목한 크로커다일 주얼리 워치

까르띠에가 시간을 빚는 메종의 유산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 바로, ‘킹스 파운데이션과 까르띠에: 장식 수공예 워치메이킹 프로그램(The King’s Foundation and Cartier Decorative Métiers d’Art in Watchmaking)’. 까르띠에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설립한 자선 단체인 킹스 파운데이션(The King’s Foundation)과 손을 잡고 미래의 장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기술을 전수하는 차원을 넘어, 19세기 중반부터 이어져 온 메종의 사보아 페어(Savoir-faire)를 다음 세대에게 전승하는 숭고한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장식 수공예 워치메이킹 교육 프로그램’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고도의 장인 기술을 미래 세대 인재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을 기반으로 운영합니다. 오랜 시간 영국 왕실의 공식 보석상이자 시계 제작사로서 깊은 인연을 맺어온 까르띠에는 디자인과 기술의 접점에 ‘창의성’이 존재한다는 공동의 믿음을 바탕으로 킹스 파운데이션과 함께 미래의 전문가들을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매년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온 킹스 파운데이션의 비전이 까르띠에의 정교한 전문성을 만나 더욱 깊어진 셈입니다.

덤프리스 하우스 외관.

총 7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 커리큘럼은 대자연과 아뜰리에를 유랑하며 마치 여행길처럼 진행됩니다. 스코틀랜드 에어셔(Ayrshire)의 킹스 파운데이션 본부 덤프리스 하우스(Dumfries House)와 시계 제조의 성지인 스위스의 ‘까르띠에 메종 데 메티에 다르(Maison des Métiers d’Art)’에서의 레지덴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5개월간의 정규 교육과 2개월간의 실습 동안 학생들은 샹르베와 그리자유 에나멜 기법, 그리고 정교한 마케트리 등 극소수의 장인만이 구사할 수 있는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핵심 기술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워치메이킹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받는 멘토링은 단순한 수업을 넘어 서로의 영감을 섬세하게 공유하는 교감의 장이 됩니다. 그들이 갈고닦을 장인 정신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의 손목 위에서 찬란하게 꽃을 피워낼 밑거름이 되죠. 과거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는 까르띠에. 그들의 행보는 앞으로 럭셔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