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천괴(역대급 천재 괴물)’라 불리는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T1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까지 동행합니다.

지난 4월 2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LCK 로드쇼: T1 홈 그라운드’ 현장. 경기 종료 후 케리아는 T1과의 3년 재계약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그의 최고의 집이었던 T1과 2029년까지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2025년 페이커(이상혁)의 재계약 소식에 이어 팀의 중심축인 서포터 케리아까지 잔류를 확정지으며 T1은 다시 한번 흔들림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T1 홈 그라운드 경기의 진짜 주인공
1만 5천여 명의 함성이 가득했던 ‘LCK 로드쇼: T1 홈 그라운드’ 기간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케리아는 이틀 내내 특유의 안정적인 서포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1일차 한진 브리온을 상대로 한 40분이 넘는 치열한 장기전 끝에 얻은 ‘진땀승부’부터 2일차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준 여유 있는 완승까지.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치며 그가 왜 ‘역천괴’인지 몸소 증명해냈습니다. 이 경기에서 케리아의 활약과 함께 페이커가 통산 6,000 어시스트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는 역사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죠. 그리고 모든 경기가 끝난 직후 이어진 팬미팅 자리. 케리아가 직접 무대 위에서 재계약서에 사인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습니다.


T1과 케리아의 재계약이 갖는 의미
케리아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페이커와 함께 가장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출 동료가 되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케미를 더 오래 지켜볼 수 있게 된 셈인데요. 여기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월즈 쓰리핏’을 달성한 정글러 오너(문현준)도 2028년까지 팀에 잔류하기로 하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킨 핵심 라인업이 대부분 유지됐습니다. 주요 멤버들의 연이은 재계약으로 T1은 다음 시즌을 향한 부담을 크게 덜었고, 익숙한 얼굴들이 다시 써 내려갈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대급 천재 괴물, 케리아의 탄생
케리아의 게임 연대기는 2019년 ‘케스파컵’에서 서막을 올렸습니다. 당시 DRX의 신예로 등장한 그는 데뷔전부터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와 정교한 스킬샷을 선보이며 E-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하게 이름을 각인시켰죠. ‘천재 괴물’의 탄생을 알린 그날 이후, 이듬해 T1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틀을 깨는 폭넓은 챔피언 폭과 유연한 판단력을 앞세워 팀 내 입지를 빠르게 다져나갔습니다.
2022년 ‘LCK 스프링’ 전승 우승을 시작으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르기까지, 케리아는 팀이 가장 위태로운 순간마다 흐름을 뒤바꾸는 결정적인 변수를 만들어내는 승부사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그는 단순한 핵심 전력을 넘어 T1이라는 팀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케리아의 다음 챕터
이제 팬들의 시선은 2029년까지 이어질 케리아의 다음 챕터로 향합니다.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기간의 연장이 아닙니다. 페이커와 함께 T1이라는 왕조를 이끌 든든한 지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선언이기도 하죠. “T1 팬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던 그 소년은 더 큰 파도를 넘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2019년 케스파컵에서 시작된 ‘역천괴’의 전설, 멈추지 않고 이제 막 가장 화려한 새로운 막을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