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록스타들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날까? 페스티벌 시즌에 맞춰 에디터가 대한민국 음악을 대표하는 각 밴드들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향수를 분석해봤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티스트들과 어울리는 향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우림] 프레데릭 말 ‘로즈 앤 뀌흐’
장미 향기를 페퍼, 베티버, 시더, 레더 향과 섞어 중성적이고 차가운 매력을 가진 ‘로즈 앤 뀌흐’는 자우림이 가진 우아하고 세련되면서도 흔하지 않은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우즈] 메종 프란시스 커정 ‘젠틀 프루이티디 실버’
소년의 스포티함과 섹시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우즈에게서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젠틀 프루이디티 실버’가 가진 핀 피즈의 상쾌함, 넛맥의 스파이스, 드라이한 앰버 우드같은 복합적인 향기가 연상된다.

[잔나비] 세르주 루텐 ‘세르귀’
엠버와 설탕에 절인 과일같이 달콤한 향과 목재 가구나 빈티지 섬유 향도 동시에 느껴지는 ‘세르귀’는 잔나비 특유의 빈티지 무드와 유사하다.

[실리카겔] 에따 리브르 도랑쥬 ‘고스트 인 더 쉘’
실리카겔의 쇠맛은 자연과 인공, 인간과 기술의 경계를 향으로 구현한 에따리브르 도랑쥬의 ‘고스트 인 더 쉘’에서도 느낄 수 있다. 유자와 아쿠아틱 사이로 나오는 메탈릭한 청량감에서 실리카겔의 분위기가 다가온다.

[한로로] 프레데릭 말 ‘로 디베’
소녀 같지만, 감성적인 노래를 다루는 한로로는 따뜻하면서도 피부 위에 파우더리함이 가볍게 남는 프레데릭 말의 ‘로 디베’를 떠오르게 한다.

[혁오] 디에스앤더가 ‘카우보이 그라스’
미국 서부에서 영감을 받은 ‘카우보이 그라스’는 와일드 타임, 세이지브러시 등의 영향으로 거칠고 건조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로즈 오토와 앰버로 부드럽고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긁히는 듯 거칠기도 하지만 동시에 부드러운 혁오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카우보이 그라스는 어떨까.

[데이식스] 딥티크 ‘오 듀엘르’
버번 바닐라를 메인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향기의 딥티크 ‘오 듀엘로’는 달콤함과 스파이시가 공존하며 연애와 그리움, 청춘을 주로 노래하는 데이식스의 분위기를 닮았다.

[엔플라잉] 메종 마르지엘라 ‘세일링 데이’
바다의 청량함을 담은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의 ‘세일링 데이’는 청량하면서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엔플라잉의 소년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