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이 제작한 걸그룹 에이투오라이트가 데뷔곡 네온을 발표하며 미래지향적인 무대의상을 선보였습니다.
- 장희준 스타일리스트와 브랜드 오호스가 협업해 교내 생활 체육복 착안의 스포티한 투피스를 완성했습니다.
- 키무네의 3D 핸드 피스와 메종 마르지엘라의 퓨처 스니커즈를 더해 정체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연출했습니다.
장안의 화제죠.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이 제작한 9인조 걸그룹 에이투오라이트(A2O LITE)가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데뷔곡의 이름은 ‘NEON(네온)’. 곡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미래지향적인 무드는 이들의 스타일링까지 이어졌는데요. 경쾌한 생동감으로 더 눈길이 가는에이투오라이트의 무대 의상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NEON(네온)’의 뮤직비디오와 데뷔 쇼케이스 의상은 블랙핑크,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유명 K-팝 스타들의 러브콜을 받는 장희준 스타일리스트가 디렉팅을 맡았습니다. 특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OJOS)와 협업해 오직 에이투오라이트만을 위한 커스텀 피스들을 제작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죠.




‘미래’와 ‘소녀’를 키워드로 한 해당 의상은 교내 생활 체육복에서 착안했습니다. 라운드 카라 디테일이 눈에 띄는 스포티한 투피스는 가볍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담았고요. 기능성 원단과 특유의 절개 라인은 멤버들의 칼군무와 춤선을 더욱 강조했죠.



모든 멤버들이 손에 착용한 핸드 피스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배가했는데요. 3D 아티스트 김지혜가 운영하는 키무네(KIMUNE)의 작품으로,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오브제에 ‘서로 다른 빛깔이 모여 새로운 빛을 만든다’는 에이투오 라이트의 세계관을 담았습니다. 특히 9개의 각기 다른 컬러 파츠를 활용해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렸습니다.


에이투오 라이트의 룩을 완성하는 또 다른 요소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퓨처 스니커즈’. 독창적이고 입체적인 실루엣이 특징인 해당 스니커즈는 이들의 스포티한 룩에 실험적인 무드를 더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퓨처 스니커즈’가 에이투오 라이트의 음악적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는 겁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2세대 K-POP 특유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퓨처 스니커즈’ 역시 2011 S/S 컬렉션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2026 S/S 런웨이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거든요. 과거의 디자인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처 스니커즈는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다는 점에서 에이투오 라이트의 음악과 닮아 있죠.
과거의 유산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확장한 아카이브 아이템부터 그룹의 세계관을 섬세하게 표현한 3D 오브제의 활용까지. 음악과 퍼포먼스를 넘어 패션을 통해서도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에이투오 라이트의 스타일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