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이 샘솟는 남친의 향기

지창욱 – 에르메스 보야쥐 데르메스 퓨어퍼퓸.
이제훈, 박효신, 정일우, 임슬옹 – 르 라보 상탈33.

‘남친짤’의 정석 지창욱 & 이제훈은 내 남친이 뿌리면 좋을 향수들을 사용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검사 출신 변호사를 열연하고 있는 지창욱은 일본 팬미팅 행사에서 에르메스 보야쥐 데르메스 퓨어퍼퓸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프레쉬 우드와 엠버향이 어우러진 이 향수는 스마트한 그의 이미지와 어울린다. 한편 이제훈, 박효신, 정일우, 임슬옹은 르 라보에서 가장 인기있는 향인 상탈33을 즐겨쓴다. 남성적인 엠버향 향수로 여름에도 잘 어울리지만 1년 내내 뿌릴 수 있는 매력적인 향이다.

 

남동생 & 남사친에게는 이런 향을

박서준 – 바이레도 블랑쉬.
블락비 피오 – 4711 아쿠아콜로니아 블러드오렌지 & 바질.
박형식 – 조말론 런던 얼 그레이 앤 큐컴버.

박서준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 처럼 썸과 친구 사이의 경계가 애매한 남사친에게 선물하고 싶은 향인 바이레도 블랑쉬를 쓴다. 상쾌한 시트러스의 남친미 넘치는 이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면, 남사친에게 마음을 빼앗길지도 모르겠다. 동생 삼고 싶은 귀여운 매력의 피오는 4711의 아쿠아콜로니아를 사용한다. 상쾌한 느낌에 기분이 업되는 듯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말론 런던 매장의 목격담이 자주 올라온다는 박형식은 얼 그레이 향에 오이의 아삭함과 베르가못의 향기가 가미되어 싱그러운 조말론 런던의 얼 그레이 앤 큐컴버를 바자회에서 애장품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남동생이 이런 향을 뿌리고 나간다면 용돈을 쥐어주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게 바로 어른의 향

소지섭 – 캘빈클라인 씨케이원 골드.
이동욱 – 지미추 맨 아이스.
이서진 – 펜할리곤스 주니퍼슬링 오 드 뜨왈렛.

소지섭, 이동욱, 이서진은 어른미, 남성미 폴폴 풍기는 향을 즐긴다. 소지섭이 향기와 보틀에 반해 출시되자마자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향수는 바로 씨케이원 골드. 무화과와 네롤리 오일 향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유니섹스 향이다. 한편 이동욱이 사용하는 향수는 상쾌하고 강렬한 베르가못과 만다린 향으로 시작해 유혹적인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지미추의 맨 아이스. 차갑지만 부드러운 그의 이미지와 참 잘 어울린다. 이서진은 ‘어른 여름향’인 펜할리곤스의 주니퍼슬링을 사용한다. 시원하게 톡 쏘면서도 쌉싸름한 향으로 가죽향, 엠버, 블랙 체리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