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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만들었다고 ‘몸에 안 좋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동의보감에는 술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피부를 윤택하게 만든다고 나와 있다. 이는 물론 ‘적당한’ 양의 술을 전제로 한 것이겠지만. 특히나 사케, 막걸리, 와인 등과 같은 발효주는 피부에 좋은 곡물, 과일과 같은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라비오뜨 와인 립스틱. 7g, 1만6천원, 와인 마스카라. 8g, 1만2천원. 지난봄, 전 컬러 조기 매진을 기록한 와인 틴트에 이어 이번에는 립스틱과 마스카라가 와인을 입었다. 번지지 않고 뷰러 없이도 아찔한 컬을 연출할 수 있는 마스카라와 와인에 잠긴 듯 뛰어난 보습 지속력으로 오랜 시간 생생한 컬러감을 연출할 수 있는 립스틱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투쿨포스쿨 맥걸리 비비크림. 15g, 2만7천원. 비비 팩트에 막걸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연 발효된 막걸리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막걸리처럼 하얗고 뽀얀 피부를 표현해주며 제형이 촉촉한 것이 장점. 자연스러우면서도 맑고 투명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스킨푸드 피치사케 에멀전. 135ml, 9천원. 사케에는 색소 침착을 방지하고 브라이트닝 작용을 해주는 펩타이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게이샤들은 목욕할 때 사케를 넣어 피부를 가꿔왔다고 한다. 엄선된 쌀로 빚은 발효주 사케와 복숭아 추출물이 모공을 조여주고 피지를 조절해며 부드럽게 녹아들어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에멀전.

이니스프리 와인 필링 젤리 소프너. 180ml, 1만원. 달달한 와인향의 순한 젤 소프너. 스킨 타입이라 닦아내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기까지 하다. 와인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토 마고’의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 효과를 주어 피부에 활력을 더하고 필링 후에도 지속적인 수분감을 유지해주어 촉촉하게 각질 없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제품.

프레쉬 사케 배스. 400ml, 14만6천원. 비타민이 풍부한 사케의 쌀 효모가 함유된 버블 배스. 프리미엄 사케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모공과 표피 모세 혈관을 넓혀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시켜주어 희고 윤기 나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피부 진정 효과는 물론 근육을 풀어주기까지 해 심신을 회복시켜주는 힐링 테라피로 제격이다.

퓨어체크 맥주&홉 Peat 헤어샴푸. 320ml, 1만7천5백원. 맥주의 나라 체코에서 온, 당장에라도 원샷 하고 싶은 예쁜 바틀 모양의 샴푸. 맥주와 맥주에 들어가는 홉 추출물이 함유되어 건조한 모발에 보습을 선사한다. 게다가 실리콘-프리 샴푸라 트러블 투피에도 안성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