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ky Pink
가녀리고 사랑스러운 러블리 룩. 안면 홍조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선명한 컬러보다는 연한 라벤더 핑크나 딸기 우유 빛 핑크를 선택할 것. 브러시나 퍼프로 볼에 하트를 그리듯 쓸어주고 콧대에도 브러시를 살짝 스쳐 두 볼의 하트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펄이 과하지 않은 화이트 하이라이터로 눈 밑과 이마를 밝히면 더욱 여성스럽다.
Blusher Contouring
보는 각도에 따라 색다른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블러셔 컨투어링. 일단, 자연스럽고 우아한 음영을 살릴 수 있는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선택하자. 볼을 홀쭉하게 만든 상태에서 볼의 움푹 파인 곳에 바르면 되는데, 발색의 정도를 조절하기 쉽게 브러시로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다. 옆에서 봤을 때 어색하지 않게 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 눈썹도 같은 컬러로 채우면 얼굴에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Drunken Girl
취한 듯 발그레해서 일명 숙취 메이크업. 스펀지에 촉촉한 블러셔를 묻혀 눈 아래 1mm 지점부터 광대뼈 쪽으로 물들이듯 바른다. 다크서클로 보이지 않으려면 눈머리 쪽 1/3 정도는 비우고 바깥쪽으로 그러데이션하자. 귓불 밑과 연골에 가볍게 터치하면 유행하는 ‘귀치크’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손가락에 남은 블러셔로 눈두덩 안쪽에 톡톡 바르면 더욱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Touch Me Gently
의외의 터치가 매력적인 C존 블러셔 룩. 관자놀이에서 광대뼈로 이어지는 C존에 과감하게 블러셔를 터치해보자. 블렌더에 크림 타입 블러셔를 묻혀 살짝 두드린 후, 자칫 눈매가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아이라인은 살짝 밖으로 빼고 실버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밝힌다. 입술은 분위기 있는 마르샬라 컬러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