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샤넬 루쥬 코코 글로스. 5.5g, 4만1천원.

유리알처럼 빛나는 입술을 연출하는 립 글로스와 부드럽게 입술을 감싸는 립 라커의 특징을 모두 갖춘 고마운 아이템이 등장했다. 샤넬이 새롭게 선보이는 립 글로스 루쥬 코코 글로스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끈적이지 않고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 든다. 또한, 플럼핑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볼륨을 더하고, 반짝이는 막을 형성하는 폴리머가 윤기 있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컬러도 24가지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고르는 즐거움까지 있다.

 

 

크로마그래픽 펜슬. #랜드스케이프그린, 12g, 2만6천원.
인 익스트림 디멘션 래쉬. #쿨다운, 12g, 3만2천원.

이번 시즌,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컬러풀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맥의  <Work it out> 컬렉션. 에너지 넘치는 락커룸을 컨셉으로 그린, 퍼플, 마젠타 등 강렬한 색상의 메이크업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립스틱 뿐만 아니라 아이펜슬, 마스카라 등의 아이템도 더욱 다채로운 컬러로 만날 수 있다. 올 봄에는 맥의 컬러풀한 제품들로 속눈썹, 아이라인 등 한 곳을 강조하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입생로랑

 

입생로랑 꾸뛰르 아이 팔레트 더 스트리트 앤 아이. 5g, 8만9천원대.
입생로랑 키스 앤 블러쉬 듀오 스틱. #04 프롬미 투 유, 5g, 5만5천원대.

나올 때 마다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입생로랑의 메이크업 컬렉션. 올 봄에는 거리의 팝한 컬러들을 담은 <더 스트리트 앤 아이>를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푸시아 핑크, 진한 코랄 등 강렬한 컬러의 아이섀도, 립 앤 블러쉬 스틱, 네일 래커을 선보였다. 틴트 형태였던 키스 앤 블러쉬를 스틱 타입으로 출시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두 가지 컬러가 믹스된 밤 타입 스틱이 부드럽게 발려 입술과 볼에 생기를 더한다.

 

톰 포드 뷰티

 

톰 포드 뷰티 치크 컬러. #그라튜이터스, 8g, 7만3천원.
톰 포드 뷰티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립스. #임펄스, 3.6g, 6만9천원.

말린 장미 컬러인 마르살라는 올 봄에도 꾸준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톰 포드 뷰티는 장미 컬러를 치크와 립의 키 컬러로 사용했다. 특히 눈길이 가는 제품은 톰 포드 뷰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립 팔레트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립스. 채도가 다른 컬러를 톤온톤으로 구성했는데, 립 브러시를 이용해 두 가지 색을 그러데이션하면 우아한 옴브레 립을 완성할 수 있다.

 

 

슈에무라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슈프림 마뜨 3.4g, 3만4천원.

잘못 바르면 입술이 금세 건조해져 쉽게 각질이 생기는 매트 립스틱. 반면 슈프림 마뜨는 촉촉하고 지속력이 좋아 매트 립스틱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인생템으로 자주 언급된다. 올봄에는 와인 , 레드, 오렌지, 핑크, 코랄 등의 컬러를 추가했는데, 총 24가지의 다채로운 색상이 입술위에 화사한 봄 기운을 불어넣어 줄 듯.

 

나스

 

나스 2017 나스시스트 언필터드 치크 팔레트. #2, 21g, 7만9천원.

비블로스, 막스마라 컬렉션 등 파스텔 빛의 산뜻한 메이크업이 돋보였던 2017 S/S 런웨이. 일상에서 파스텔 컬러의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싶다면 나스의 신제품 치크 팔레트를 사용해보자. 여섯 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되어 메이크업 무드에 따라 톤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색을 조합할 때는 비슷한 셰이드로 차분하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두 세 가지 컬러를 브러시로 쓸어준 후 볼 위에 가볍게 얹으면 완성된다.

 

겔랑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립치크 틴트. 8.5ml, 가격미정.
겔랑 라 쁘띠 느와르 딜리셔스 샤이니 립 컬러. 2.8g, 4만1천원.
겔랑 키스키스 로즈립밤. 2.8g, 4만5천원.

올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발그레한 얼굴. 겔랑의 신제품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립치크 틴트를 볼과 입술에 바르면 컬러가 은은하게 물들어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이 밖에도 작년에 출시한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딜리셔스 샤이니 립 컬러에는 오렌지와 핑크 셰이드를, 로즈 에센셜 오일을 담은 키스키스 로즈 립밤에는 오렌지 셰이드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