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이 다가오면서 건조함을 호소하는 것은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발 역시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서 수분 부족에 시달리고, 한층 푸석푸석해지기 마련이다. 건조한 모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가을 겨울 섬유와 맞닿아 정전기가 유발하고, 외부 자극으로 인해 모발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모발에 보습과 영양을 한 번에 공급하는 헤어 오일을 눈여겨보자. 헤어 오일은 샴푸 후 타월 드라이 한 젖은 모발에 골고루 펴 발라 열기구 사용 전 모발에 얇은 보호막을 씌우면 열에 의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헤어 오일을 바른 후 열기구를 사용하면 오일 속 영양 성분이 모발에 더욱 잘 흡수될 뿐 아니라, 모발 큐티클 정돈 효과도 배가 된다. 열기구 사용 후 모발 끝을 중심으로 헤어 오일을 한 번 더 바르면 하루 종일 부드러운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단, 헤어 오일이 두피에 닿으면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