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부는 칼바람과 건조한 히터에 수분을 빼앗겨버린 입술. 그 위에 자꾸만 건조한 립스틱과 틴트를 바르고 또 바르니 그야말로 입술 수난시대다. 설상가상으로 입술 각질을 뜯는 버릇까지 있다면 입술 컨디션은 최악. 트고 건조해진 입술 위엔 아무리 예쁜 컬러의 립 제품을 발라도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지금은 더 발색이 잘 되는 립스틱을 찾아야 하나 고민을 할 때가 아니라 입술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고보습 고영양 립밤을 준비할 때! 극 민감성 입술을 위한 립밤, 자는 동안 열일하는 립 트리트먼트, 그리고 예쁜 홀리데이 옷을 입은 신제품 립밤들이 출시되었으니 사막처럼 메말라버린 입술을 구원할 아이템 사냥을 떠나보자.

 

시계방향으로)

버츠비 오버나이트 인텐시브 립 트리트먼트. 7g, 1만2천원. 자는 동안 입술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전달해 매끈한 입술로 가꾼다.

디어달리아 파라다이스 블루밍 밤. 2만8천원. 식물성 자연 유래 성분과 다알리아꽃추출물을 함유해 건조한 입술에 수분을 공급한다.

프레쉬 2019 조디악 슈가 립 어드밴스드 테라피. 4.3g, 4만원대. 매년 별자리를 활용한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하는 프레쉬의 2018 홀리데이 에디션 립밤. 별자리에 맞는 케이스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록시땅 홀리데이 시어 립밤 12ml, 1만4천원. 수분이 풍부한 시어 버터를 함유해 오랜시간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립밤.

샤넬 보이드 샤넬 립밤. 3g, 4만5천원. 립 제품을 거의 바르지 않는 남자들의 필수 아이템.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한 제형이 자연스럽고 편안한 입술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