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을 담은 마스크
에센스가 얼굴과 목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탓에 마스크팩을 꺼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크림 마스크가 제격이다. 시트 안쪽 면에 꾸덕꾸덕한 크림 제형의 내용물이 듬뿍 묻어 있어 마스크를 하는 동안 전혀 흘러내리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 후 크림이 묵직한 영양감을 준다. 시트 내용물이 묻거나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트 바깥 면을 코팅해 래핑 효과를 배가시키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왼쪽부터) 투쿨포스쿨 에그 콜라겐 크림 마스크. 12g, 5천원. 영하 120℃에서 동결건조한 콜라겐 파이버가 피부를 쫀득하게 감싸는 시트 마스크. 24K 골드 성분을 함유해 안색을 밝고 화사하게 개선한다.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마스크. 18ml×4, 5만원대. 신소재 탄성 시트에 크림을 듬뿍 함유해 밀착력이 우수하다. 바깥 면은 별도로 코팅해 마스크팩을 하는 동안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붙지 않아 위생적이다. 리얼베리어 시카릴리프 크림 마스크. 16g, 4천원. 특수 래핑한 보호막 시트에 유효 성분을 코팅해 마스크를 하는 동안 수분 증발을 차단한다.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칼라민, 마데카소사이드를 고농축으로 함유해 붉고 예민한 피부를 빠르게 다독인다. 이니스프리 제주 인리치드 크림 마스크. 16g, 5천원. 특수 코팅한 시트가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고농축 안티에이징 유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는 것을 돕는다.
처음 만나는 시트
면 부직포에서 시작한 시트 마스크는 천연 목화솜, 하이드로겔, 자연 유래 성분 시트를 넘어 보기만 해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신기한 시트가 끊임없이 출시 되고 있다. 재료를 배합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고무 팩, 사용 후 세안해야 하는 머드 팩을 시트 한 장으로 간편하게 끝내는가 하면, 유효 성분이 거미줄처럼 엉켜 있어 앰풀에 유효 성분이 녹으면서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드라이 시트 마스크도 있다. 드라이 시트 마스크는 원하는 에센스나 앰풀, 미스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피부 상태에 맞춰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닥터자르트 러버 마스크 퍼밍 러버. 앰플 5ml, 마스크 45g, 1만2천원. 유효 성분의 흡수를 높이는 부스팅 앰플과 붙이는 고무 마스크팩으로 구성돼 거친 피부결을 매끈하게 개선한다. 에뛰드하우스 중력타파 거미줄 리프팅 마스크. 에센스 5ml, 시트 2.5g, 3천5백원. 거미줄처럼 엉켜 있는 펩타이드 시트의 유효 성분이 마르면서 피부에 긴장감을 더해 팽팽하게 탄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듀얼업 실 리프팅 테이핑 마스크. 0.38g×7매, 2만1천원. 원하는 크기에 맞게 잘라서 사용하는 실 리프팅 테이핑 마스크. 피부를 미스트나 에센스로 촉촉하게 만든 후 원하는 부위에 팩을 붙이면 리프팅 겔이 녹으면서 피부 탄력을 강화해준다. 쏘내추럴 핑크 머드 마스크. 14g, 5천원. 핑크 머드와 화산재 일체형의 머드 시트 마스크.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흡착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정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