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아티스트, 혹은 뜻을 같이하는 브랜드의 협업은 언제나 보는 이에게 새로움을 안겨준다. 에스티 로더는 나이지리아 출신 영국 패션 디자이너 듀로 올로우와 콜라보레이션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로우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감성의 디자인과 화려한 색채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이번 협업 라인은 아이 팔레트와 펜슬, 립스틱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아이소이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인권 신장을 위해 힘쓰는 브랜드 마리몬드와 콜라보레이션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정의로운 기업 철학과 메시지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번 에디션은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앙코르 출시를 진행했음에도 모든 수량이 소진되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뉴욕 자연주의 화장품 파머시는 ‘자연’을 매개로 윈도 페인터 나난과 특별하게 만났다. 그린클린 듀오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나난이 작업한 ‘그린클린 플라워’가 그려진 에코백을 증정해 자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 서로 다른 분야 간의 만남으로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려 뷰티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콜라보레이션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