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TEGA VENETA
꿈 같은 시간을 보내는 연인이 그려지는 향수. 포 힘은 시더우드를 가미해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고, 포 허는 베르가모트와 오렌지 블로섬이 어우러져 향긋한 향을 풍긴다. 두 가지 모두 우디 노트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레이어링해 사용하면 특유의 이국적인 향기가 더욱 강해진다. 디지털 에디터 안서연
TIFFANY&CO.
주얼리만큼이나 갖고 싶은 보틀이 매력적이다. 포 허는 블루 바질로 시작해 상큼한 자몽으로 이어지고, 풍부한 플로럴 향이 길게 남는다. 포 힘은 향나무의 아로마틱한 향기가 인상적인데, 두 제품 모두 우디 계열의 블루 세쿼이아를 담아 어딘가 닮은 듯 다른 커플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신혼부부가 서로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뷰티 에디터 김보나
NONFICTION
막 사랑이 시작된 섬세한 순간이 떠오른다. 젠틀 나이트는 우드와 스웨이드를 혼합해 깊고 배려심 깊은 남자에게 잘 어울리고, 무화과와 샌들우드를 더한 상탈 크림은 포근하면서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향이 은은해 남녀가 함께 사용하기 좋다. 뷰티 에디터 김상은
YSL BEAUTY
블랙 수트로 셋업한 잘 차려입은 커플이 뿌릴 것만 같은 향수다. 와이는 베르가모트와 편백나무를 배합해 시원하면서도 진중한 향기를 잘 표현했고, 리브르는 라벤더와 오렌지 블로섬이 관능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사각 보틀에 로고를 새긴 보틀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뷰티 디렉터 윤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