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추정치에 따르면 리필 스테이션 한 곳에서 하루 20건의 리필 제품을 판매할 경우, 연간 플라스틱 쓰레기 1095kg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의 의식 있는 소비가 모여서 매년 1톤, 10톤, 100톤까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죠. 불필요한 화장품 쓰레기가 모두 사라지는 그날을 상상해보며, 오늘 당장 이용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소개합니다.
LG생활건강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
닥터그루트의 헤어 제품과 벨먼의 보디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빌려쓰는 지구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환경을 고려해 특별한 방법으로 제작한 리필 용기에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리필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30% 절감하고, 수(水) 분리 라벨을 적용해 분리 배출이 용이합니다. 게다가 내용물 사용 후 소독해 몇 번이고 재활용할 수 있죠. 올해 초 문을 연 이마트 죽전점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신사동 가로수길점도 문을 열었습니다.
L.Heritage 이마트 죽전점 경기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552 이마트 죽전점
L.Heritage 가로수길점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72
아모레퍼시픽 ‘아모레스토어 광교 리필 스테이션’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 내 운영 중인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15가지 종류의 샴푸와 보디워시를 리필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은 모두 제조 후 100일 이내 제품들이고, 리필에 앞서 자외선 LED 램프로 용기를 한 차례 살균 소독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위생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리필할 수 있어요. 가격은 같은 용량의 본품 대비 50%가량 저렴해 훨씬 경제적입니다.
아모레스토어 광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134~137호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아로마티카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원하는 만큼 내용물만 소분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용기 제약없이 소비자가 가져가는 모든 공병에 제품을 소분해 주기 때문에 따로 공병을 구입할 필요가 없어 더욱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입니다. 리필 스테이션 외에도 공병을 수거해 100% 재활용 투명 페트 용기로 재탄생시키고 분리 배출 소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라스틱 소재별 분리 배출장’과 평소 부피가 작아 재활용이 어려웠던 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해 생활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플라스틱 방앗간’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아로마티카 제로 스테이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길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