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뽐뿌’를 참을 수 없다면 이렇게 잘라 달라고 하세요. 따라하고 싶은 단발 셀럽들의 담당 헤어 아티스트가 알려주는 컷 연출법.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단발 뽐뿌!
더이상 참을 수 없다구요? 그렇다면 이 기사를 정독해주세요.
공답 요청이 빗발치는 셀럽들의 핫한 단발 헤어 스타일링!
어떻게 연출 했는지 담당 헤어 아티스트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백예린의 힙 앤 칠 레이어드 단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고수해오던 가수 백예린이 얼마 전 자신의 SNS 계정에 단발 헤어로 변신한 모습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백예린의 단발 헤어를 연출한 헤어바이반룬하우트 오앤오점의 미카 원장은 “전반적인 실루엣은 턱선에 맞춰 일자 느낌으로 볼드하게 컷트했고, 얼굴형과 두상이 더 예뻐 보이도록 미세하게 층을 주었습니다. 특히 머리 양 옆 부분에 볼륨을 주었기 때문에 얼굴이 짧아 보이면서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컬러링은 페이스 라인쪽으로 하이라이트를 주고, 머리 끝 쪽은 인 앤 아웃 컬을 믹스하여 자유분방한 느낌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스타일링은 중안부가 긴 얼굴형이나 정수리 부분이 솟은 콘 헤드 두상을 커버해주기 때문에 얼굴이 길거나 두상에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오마이걸 효정의 상큼 똑단발
연관 검색어에 ‘효정 단발’이라는 키워드가 따라 붙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오마이걸 효정의 똑단발!
효정의 단발 연출법에 대해 담당 헤어 아티스트인 멥시 서윤 원장은 “얼굴이 가장 갸름하고 작아 보이는 턱선 기장으로 잘랐어요. 효정의 예쁜 턱선을 돋보이게 하면서 수수하고 귀여운 느낌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층은 거의 내지 않고 원랭스 단발로 컷트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스타일링 팁은 샴푸 후 모발이 젖어 있을 때 볼륨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 뒤 뿌리에 볼륨이 생길 수 있도록 고개를 숙여 드라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 수분이 30% 정도 남았을 때 가르마를 타서 모발을 정돈하고 헤어 브러시를 밖에서 안쪽으로 둥글리듯 빗질하면 자연스러운 단발 스타일이 연출됩니다.
모발 끝에 C컬을 넣고 싶을 때는 마찬가지로 젖은 모발에 볼륨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 뒤 60% 정도 건조되었을 때 모발 끝에 롤을 감아 놓고, 완전히 건조시킨 뒤 롤을 풀어주면 탱글탱글한 컬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배우 박규영의 톰보이 보브 컷트
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씩씩한 미녀 형사로 열연 중인 배우 박규영.
깨끗한 보브 단발 스타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에 등극했는데요.
박규영의 단발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에이바이봄 이민이 이사는 “두상에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기는 유니 컷 스타일은 여성스러운 매력과 중성적인 느낌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 지루하게 느껴질 때는 자연 곱슬머리처럼 무심하게 컬링된 달리펌 스타일로 변화를 줄 수도 있고요.”라고 조언했습니다.
모발이 페이스라인을 감싸 듯 연출되기 때문에 얼굴이 작아보이고 싶거나 윤곽을 자연스럽게 감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욱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