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퍼퓨머-크리에이터 프랑소와 드마쉬와 나눈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이야기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디올 뷰티의 새로운 향수

#WakeUpForLove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30ml, 10만5천원대/ 50ml, 16만3천원대/ 100ml, 23만5천원대. 피어니, 아이리스, 은방울 꽃 향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플로럴 부케 노트와 매혹적인 센티폴리아 로즈 향의 하트 노트 그리고 부드럽고 은은한 우드노트가 어우러진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부케로 사랑스러운 향을 완성한다.

새로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향을 꽃을 사용해 오뜨꾸뛰르 드레스로 표현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의 드로잉.

디올 고유의 여성미와 쿠튀르 정신을 담은 디올 하우스의 첫 번째 향수, 미스 디올은 눈부시게 빛나는 사랑의 향으로 여성의 삶에 마법 같은 열정을 불어넣고자 하는 크리스챤 디올의 바람에서 탄생했다. 암울했던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7년 탄생한 미스 디올은 여성들에게 단순한 후각적 유희가 아닌 다시 찾은 행복과 환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을 의미했다. 우아한 향과 함께 상징적인 의미로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미스 디올이 9월, 새로운 향을 선보인다. 바로 벨벳티 프레쉬 플로럴 부케 향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이다. 디올의 퍼퓨머-크리에이터 프랑소와 드마쉬가 달콤하고 프루티한 향의 스위트 러브 로즈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한 이 향수는 무미건조한 일상에 생기를 더하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름다운 감각을 흔들어 깨운다. 다채로운 색감의 수천 송이 꽃들과 사랑, 미소, 행복 등의 눈부신 감각을 담아낸 미스 디올의 새로운 향에 대해 디올 퍼퓨머-크리에이터인 프랑소와 드마쉬와 디올 플라워를 전담하는 캐롤 비앙칼라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INTERVIEW

디올 퍼퓨머-크리에이터인 프랑소와 드마쉬와 디올 향수에 사용하는 플라워를 전담하는 마농 농장의 캐롤 비앙칼라나를 만나 산뜻하면서도 풍성한 플로럴 노트로 사랑과 행복을 불러일으키는 디올의 새로운 향에 대해 들었다.

디올 퍼퓨머-크리에이터인 프랑소와 드마쉬와 디올 향수에 사용하는 플라워를 전담하는 마농 농장의 캐롤 비앙칼라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어떻게 탄생한 향수인가?

프랑소와: 지난해 디올의 모든 장미와 꽃들을 전담하는 캐롤이 새로운 장미 향을 건네며 말했다. “이 장미 향 좀 맡아보세요. 스위트 러브(Sweet Love)라고 불리는 장미종인데 아주 특별해요.” 향을 맡아보니 기존 미스 디올 향수에 많이 사용하던 센티폴리아 로즈(그라스 로즈)와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는 달콤한 향이었다.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싱그러운 이 장미를 만난 순간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시작점이 되었다. 그 뒤에는 이 매력적인 향을 어떻게 다채로운 꽃들과 조화시킬지 생각했다. 내가 아는 모든 장미와 향수를 살펴보고, 머릿속으로 다른 꽃과의 하모니도 고민했다. 그 결과 눈부신 장미 향을 중심으로 은방울꽃, 피어니, 아이리스와 어우러지는 풍성한 플로럴 부케 노트를 완성했다.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시작점인 스위트 러브 로즈는 당신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나?

프랑소와: 스위트 러브 로즈를 처음 발견했을 때 나는 사랑에 빠졌다. 새로운 향수를 위해 풍부한 노트를 지닌 산뜻하면서도 관능적인 향을 찾고 있었는데, 스위트 러브 로즈가 바로 그랬다. 스파이시, 레몬, 프루티 등 다양한 뉘앙스의 노트를 가진 이 장미는 내가 바라던 그 향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스위트 러브 로즈의 시각적인 면도 내게 큰 영감을 주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 장미에 비해 꽃잎이 두껍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와 무지갯빛이 깃든 옅은 진줏빛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데, 이 부드러운 질감과 밝은 색채가 주는 긍정적인 무드가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을 제작하는 영감이 되었다.

각각의 향이 아름다운 꽃들이라도 하나의 향으로 조화시키기란 어려운 일이다. 많은 꽃향기를 하나로 녹여 플로럴 부케로 탄생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프랑소와: 여러 향을 조합해 향수를 만드는 과정은 마치 건축물을 쌓아 올리는 일과 같다. 프레임과 뼈대를 세운 후 그에 맞는 살을 붙이고 포인트를 장식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미스 디올 향수 의 근간이 되는 ‘센티폴리아 로즈’를 중심에 놓고 그 위에 단계별로 향을 조합했다. 먼저 센티폴리아 로즈를 기본으로 영감이 되었던 ‘스위트 러브 로즈’의 느낌을 위해 달콤하고 프루티한 포인트를 더해 새로운 장미 향을 만든 다음 은방울꽃으로 촉촉한 그린 노트를 그렸다. 그리고 그 위에 피어니 향으로 달콤한 애프리코트 노트를, 그리고 파우더리한 아이리스로 관능적인 매력을 더한 뒤 마지막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머스크와 샌들우드 향을 더해 우드 어코드를 쌓아 올렸다. 제작 초기부터 향의 영감, 주원료가 명확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이었다.

향의 중심이 장미인 만큼 주원료인 센티폴리아 로즈(그라스 로즈) 재배도 특별하게 이루어졌을 것 같다.

캐롤: 대단히 특별한 작업을 하기보다는 장미 재배에 기본이 되는 요소들을 우선에 두고 임했다. 먼저 가장 좋은 향이 나는 5월의 이른 아침에 수확해 최상의 장미를 확보했고, 채집한 뒤에는 꽃이 산화되지 않도록 빠른 시간 안에 작업해 신선함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좋은 품질의 장미는 건강한 자연이 만드는 것이기에 재배 과정에서 화학제품과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썼다.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이 여성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가?

프랑소와: 앞서 말한 것처럼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모티프가 된 스위트 러브 로즈 향을 처음 맡았을 때 나는 단숨에 사랑에 빠졌다. 내가 스위트 러브와 사랑에 빠져 황홀한 감정을 느낀 것처럼 사람들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향을 맡았을 때 이렇게 빛나고 생기 넘치는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이 향이 여성의 삶에 있는 모든 즐거움을 상기시키고, 그들이 느끼는 사랑, 열정, 자아 등 반짝이는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동기부여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

디올과 독점 계약을 맺은 남부 프랑스의 들판에서 재배되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하트 노트를 장식하는 그라스 로즈.

디올의 퍼퓨머-크리에이터인 프랑소와 드마쉬.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의 센슈얼한 플로럴 부케 향기는 모든 감각을 일깨웁니다. 싱그러운 은방울꽃과 스파이시한 피오니가 장미의 벨벳처럼 부드럽고 센슈얼한 매력을 끌어내고 나면 , 파우더리한 아이리스가 향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피워냅니다.”- 프랑소와 드마쉬 , 디올 퍼퓨머 크리에이터

NEW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새로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다채로운 꽃으로 완성한 플로럴 향과 특유의 풍부하고 관능적인 노트로 사랑, 행복, 아름다움 등 따뜻하고 긍정적인 감각을 일깨운다. 향은 피어니, 아이리스, 은방울꽃의 노트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플로럴 부케 노트로 시작해 한 아름의 플라워 부케를 안은 듯한 매혹적인 센티폴리아 로즈 향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부드럽고 은은한 우드 노트까지 즐기고 나면 형형색색의 꿈을 꾼 것처럼 즐겁고 황홀한 감각이 온몸에 되살아난다. 환상적인 향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도 추가했다. 보틀 넥에 장식한 오트 쿠튀르 보는 디올 하우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레이에 화려한 꽃잎을 상징하는 컬러들을 섬세한 수공예 자수로 더했다. 이로써 새로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을 더욱 특별한 쿠튀르 오브제로 완성하고 시각적 행복감까지 채워준다. 사랑의 찬가처럼 달콤하고 아름다운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은 언제 어디에서나 여성을 가장 빛나고 행복한 존재로 만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