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와 세포라가 함께 진행한
‘넥스트 K-뷰티(Next K-beauty)’가
긴 여정 끝에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했다.
K-뷰티 인큐베이팅을 목표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4개월간의
서류 심사, 독자 투표, 전문가와 세포라 MD 평가단의
깐깐한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다.
대한민국 뷰티의 미래를 이끌어갈
10개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론칭 스토리와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GROWUS
그로우어스
‘바다에서 찾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컨셉트로 하는 퍼스널 헤어&스파 케어 브랜드 그로우어스가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그로우어스’라는 브랜드명은 영어로 ‘성장하다(grow)’와 ‘우리(us)’를 합친 것으로, 바다에서 우리 몸에 이로운 원료를 얻고, 바다 생태계 보호 활동을 통해 바다가 준 혜택을 환원하는 등 ‘바다와 함께 성장한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해수, 해조, 해안 식물 등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원료를 이용해 몸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탈라소테라피를 근간으로 하는 브랜드답게 바다소금과 해수, 미역, 다시마, 스피룰리나 추출물 등을 함유한 탈모 케어 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진주 추출물, 마린 콜라겐 등을 함유한 극손상모 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심사위원단의 시선을 끈 제품은 미네랄이 풍부한 바다 소금과 해수,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해조류 추출물이 들어 있는 ‘씨솔트 테라피 두피 스케일러’. 바다 모래가 떠오르는 감각적 텍스처와 개운한 사용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NERISH
너리쉬
자연주의와 더마, 다소 상반되어 보이는 두 가지 가치를 제품 안에 온전히 담고자 노력하는 너리쉬가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좋은 자연원료를 다듬어 고운 가루를 만드는 그라인더처럼 너리쉬는 자연에서 얻은 건강에 이로운 원료를 과학으로 검증하고 미세하게 입자화해 자연원료의 효능을 안전하게 극대화하는 화장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런 브랜드 철학이 그대로 드러난 대표 제품은 ‘소이 세라마이드 배리어 앰플’이다.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 콩에서 추출한 소이바이옴과 세라마이드 성분을 너리쉬만의 레시피로 조합해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제품이다.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듯 발리는 사용감과 편안한 마무리감, 완벽한 유・수분 밸런스 조절 효과가 높은 점수를 얻으며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MOSS
모스
‘회색 콘크리트 사이 작은 이끼 정원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스. 작고 볼품없는 생명체로 여길 수 있지만, 모이면 숲을 이룰 정도로 강인한 힘과 생명력을 지닌 이끼처럼,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삶에 여유와 생명력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를 담은 모스가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감각적인 패키지,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고안된 세심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향기가 넥스트 K-뷰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선한 과일 향의 샴푸 ‘린’, 안개 낀 숲에 들어온 듯 풀과 이끼 향이 매력적인 ‘핸드 & 바디 워시 퍼즈’, 5월의 공기처럼 따스하고 향기로운 시더우드 베이스의 ‘핸드 & 바디 워시 리와인드’ 이 세 가지 제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컨셉 스토어 ‘모스 살롱’은 1인 뷰티 살롱 형태로 이곳에서 모스의 제품과 향을 체험할 수 있으니 휴식이 필요할 때 들러봐도 좋을 듯하다.
ALTERNATIVE STEREO
얼터너티브스테레오
시선을 사로잡는 팝한 디자인의 패키지와 흔하지 않은 어쿠스틱한 느낌의 컬러, 그리고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 구성까지, 독특한 감성과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은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가장 시선을 끈 제품은 어린 시절 즐겨 먹던 캐러멜 케이스가 연상되는 상자 안에 마스카라 3종을 담은 ‘밀크 래쉬 마스카라 미니 3종 포켓 세트’다. 이지 커팅을 고려해 만든 절취선을 따라 스트립을 뜯는 것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블랙, 카키, 플럼으로 구성된 독특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채도가 낮은 오묘한 컬러라 컬러 렌즈와 색을 맞춰도 매력적이고, 분위기 있는 눈매를 연출하기에도 그만이다. 게다가 6g의 미니 사이즈라 얼마 쓰지 않았는데 굳거나 가루가 날리는 일 없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다.
A’DDICT
에이딕트
황민현이 모델로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향기 브랜드 에이딕트가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에이딕트는 비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움이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만져지지 않지만 가치 있는 것’이란 에이딕트의 정의가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고, 만질 수는 없지만 나의 무드를 완성해주는 향기를 잘 설명한다. 비움을 통해 향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브랜드답게 에이딕트 향수의 향은 은은하고 온화하다. 심사위원의 이목이 집중된 ‘솔리드 퍼퓸’은 머스크, 샌달우드, 뮤게, 튜베로즈 등 심플한 향으로 크림 타입 포뮬러가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들며 체취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오 드 퍼퓸 워터 베이스로 만들어 분사 시 휘발되는 알코올 향이나 강한 발향 없이 은은하게 몸에 스며들고 솔리드 퍼퓸과 레이어링해 사용하기에도 좋다.
EQULIB
이퀄리브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적셔 팩처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토너 패드의 등장은 그야말로 획기적이었다. 번거로운 스킨케어 과정을 확 줄여줬을 뿐 아니라, 패드 양면의 결을 달리해 가벼운 각질 제거 기능을 더하고 고농축, 고영양 포뮬러로 발전하며 토너 패드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인기에 부응해 수많은 토너 패드가 쏟아져 나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듯 보였다. ‘오 브리에 패드’는 이런 편견을 깨고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퀄리브를 넥스트 K-뷰티 파이널리스트로 올려놓은 제품이다. 피부가 비칠 정도로 얇은 시스루 패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밀착력은 높였으며, 손으로 찢을 수 있는 재질로 되어 있어 얼굴의 굴곡진 부위나 눈, 코, 입 주변에 딱 맞는 나만의 마스크로 응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미끈거리거나 끈적이는 느낌이 남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워터 타입 에센스는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BHA, PHA, LHA 등 저자극 필링 성분과 부활초 추출물, AMF와 판테놀, 알란토인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해 매끈하게 반짝이는 물광 피부로 가꿔준다.
ZO.E HYDROGEN
조에 하이드로젠
새로운 화장품 성분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활용해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소 전문 브랜드 조에 하이드로젠이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조에 하이드로젠은 헬라어로 생명을 뜻하는 조에(zoe)와 수소(hydrogen)의 합성어로 생명의 원소 H2를 뜻한다. 수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로 쌓인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 건강한 피부로 가꿔줄 뿐 아니라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브랜드의 설립자 지혜련이 화장품 원료로서 수소의 가치에 관심을 가진 것은 국내 최고 수소 전문가로 손꼽히는 아버지를 둔 덕분이다. 화장품업계에 종사하던 딸과 수소 장인 환경공학 박사 아버지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브랜드가 바로 조에 하이드로젠. 처음 출시한 제품은 ‘슬리핑 마스크 앰플’로, 사용 직전 피부 정화에 뛰어난 수소 파우더를 엄선한 항산화 앰플에 혼합해 바르는 올인원 마스크 제품이다. 공기와 빛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특허 기술로 제작한 용기에 담은 것이 특징.
KOY
코이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탁월한 품질의 제품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코이. 대한민국 대표 뷰티 아이콘 고현정의 뷰티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다. 고현정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 있는 가장 큰 테마는 ‘휴식’으로 피부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고결한 원료, 자연을 담은 향, 부드러운 텍스처가 코이 제품의 특징. 넥스트 K-뷰티 심사위원단이 주목한 제품은 최근 출시한 플로우 라인. 미니멀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컬러의 보틀이 시선을 끄는 데다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텍스처와 놀라운 효능을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센스 폼 클렌저’, ‘리프팅 앰플 토너’, ‘셀코드 세럼’, ‘인텐시브 크림’, 단 4종의 스킨케어 제품으로만 심플하게 구성되었지만, 제품 하나하나 제 기능에 충실하고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완벽히 전달한다.
FOUNTAIN OF WATERS
파운틴오브워터스
농업부산물을 원료로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프리미엄 세정 브랜드 파운틴오브워터스가 2022 넥스트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몬드 껍질, 토마토 껍질과 씨앗, 포도 껍질 등 식품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농업부산물은 일종의 쓰레기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막대한 처리 비용이 드는 만큼 사회적 손실을 야기하기도 한다. 업사이클링 뷰티를 추구하는 파운틴오브워터스는 이렇게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처음 출시한 제품인 ‘캑터스 호텔 핸드 워시’는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농장에서 수급한 최상급 아몬드 껍질을 천연 각질 제거제로 활용한 제품이다. 감각적인 로고로 장식한 투명 유리병 아몬드 껍질과 캘리포니아의 태양 빛이 어우러진 담은 제품이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주어 심사위원단의 열띤 지지를 얻었다. 파운틴오브워터스는 앞으로 캘리포니아 현지 농장들과 협업을 통해 농업부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한 세정 라인업 확장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FRUIT SKIN
푸룻스킨
푸룻스킨은 비타민이 가득 든 신선한 과일 유래 성분에 효능이 입증된 유효 성분을 더한 과일 유래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피부 자극 지수 0.0,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 배제, 엄격한 인증 과정을 거쳐 이브 비건인증을 획득한 100% 식물성 포뮬러, 20가지 유해성 논란 성분 배제, FSC 인증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지 등 피부와 환경에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기위해 노력하는 크루얼티 프리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이기도 하다. 제품의 품질 역시 훌륭하다. 산뜻하게 흡수되는 사용감과 촉촉한 마무리감이 특징인 ‘판테놀 앰플 트웬티’, 답답한 느낌 없이 입술에 보습 효과를 주는 ‘비건 탠저린 립 버터’ 등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SPONSORED BY 그로우어스, 너리쉬, 모스, 얼터너티브스테레오, 에이딕트, 이퀄리브, 조에 하이드로젠, 코이, 파운틴 오브 워터스, 푸룻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