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다 헤어 쇼의 피날레 장면.

아베다의 미션과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존.

 

마스크 착용 규제가 완전히 풀린 진정한 엔데믹 시대의 개막! 저마다 축제를 즐기는 와중에 뷰티 브랜드 아베다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헤어 쇼 ‘Hair Reimagined. Artistry and Beyond’라는 축제를 마련했다. 아베다가 우리를 초대한 곳은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가 모이는 일본 도쿄. 행사는 도쿄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시나가와현에서 열렸는데, 깔끔한 도시와 여유로운 강가 풍경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가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아베다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느낌을 주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선 행사장 초입에는 본격적인 퍼포먼스에 앞서 아베다의 미션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존이 마련돼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곳에서는 아베다의 설립 목적부터 다양한 기술력과 지구를 위한 미션 등 헤어 케어를 넘어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행보까지 엿볼 수 있었다. 이어 마주한 웰니스 존은 스칼프 솔루션, 보태니컬 리페어TM, 뉴트리플레니쉬TM 등 아베다의 베스트셀러를 한데 모아두었을 뿐 아니라 두피 상태를 진단한 뒤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유르베다의 아로마를 직접 조합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다음 순서는 고대하던 헤어 쇼! 런웨이에서 헤어 스타일링과 동시에 캣워크를 펼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매년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아베다의 헤어 쇼는 올해도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창의적 스타일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가장 특별한 점은 한국을 대표해 포레스타 블랙 팀이 무대를 펼쳤다는 것. 전통적인 트레머리에서 영감 받아 한국 특유의 고아한 멋을 살린 스타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베다의 미션에서 탄생한 이번 행사는 미래의 지속 가능성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개인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브랜드의 신념을 오롯이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런 소통의 장을 마련해 거듭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야말로 헤어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는 ‘웰니스 뷰티’ 를 지향하는 아베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아닐까?

 

한국 포레스타 블랙 팀의 무대.

 

 

INTERVIEW WITH

아베다의 헤어 쇼는 이색적이기로 유명합니다. 2023년 헤어 쇼에서 선보인, 아베다가 제안하는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아베다는 무엇보다 개인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예요. 그래서 이번 헤어 쇼에서도 각 나라의 아티스트가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어요. 하나의 트렌드로 집약하기보다 다양성을 인정하며 개성을 존중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헤어 쇼는 미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어요. 도쿄를 장소로 정한 이유가 있나요? 도쿄는 개성있는 아티스트가 많은 곳이에요. 단순히 유행을 좇지 않고, 본인만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스타일을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을 만큼 감각이 뛰어나요. 또 올해는 아베다의 일본 론칭 2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해요. 코로나19 이후 처음 선보이는 행사인 데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해이니만큼, 올해는 도쿄에서 아베다의 진심과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베다의 살롱에서는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두피와 모발에 맞춘 헤어 케어 루틴을 제안하고 있어요. 살롱 익스클루시브 서비스 중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손상 모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보태니컬 리페어™ 프로페셔널 트리트먼트’를 추천해요. 자연원료에서 찾은 성분으로 구성한 보태니컬 리페어™ 라인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모발의 결속력을 높이고 상한 모발 회복에 도움을 줘요.

아베다는 과학적 접근 이외에 내면에 집중하는 셀프 케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젝트 등 ‘웰니스 뷰티’라는 보다 넓은 의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죠. 앞으로 아베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려줄 수 있나요? 아베다는 언제나 더 나은 사회와 지구를 만들기 위한 자체 미션을 수행해요. 깨끗한 물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세계 각국의 수많은 NGO를 후원하며 브라질 열대우림에서 사는 야와나와 부족의 보존 등 범지구적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요. 단순히 헤어 케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모두의 일상에 이런 인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일회성 이벤트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목소리를 낼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아베다의 제품이 있을까요? 지금쯤 한국도 무척 따뜻한 봄날이겠죠? 갑자기 높아진 기온에 건조해진 모발을 위해 ‘뉴트리플레니쉬TM 리플레니싱 오버나이트 세럼’을 제안해요. 슈퍼푸드 성분인 석류를 함유해 건조한 모발에 풍부한 수분감을 선사하고 건강한 모발로 가꿔주요. 자기 전 모발에 바른 뒤 흡수시켜주면, 텍스처가 가벼워 베개에 묻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음날 모발이 촉촉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