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기 전 놓치지 말아야 할 뷰티 트렌드가 있으니, 바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인상을 주는 머메이드 코어 뷰티(Mermaid Core Beauty)다. 올해 5월에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 효과로 탄생한 머메이드 코어 뷰티는 틱톡에서 2억 2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 젊은 층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빠르게 번졌다. 이 흐름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셀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SNS에서까지 이어지며 올여름 뷰티 핵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머메이드 코어 뷰티는 글리터 파우더와 펄 섀도로 인어공주의 피부처럼 반짝임을 표현하는 것이 핵심.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눈과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으로 충분히 머메이드 코어 뷰티 룩을 살릴 수 있으니 시도해 보자.

 

 

Mermaid Eyes

@victorialyn

Mermaid Eyes: How to🧜🏼‍♀️💦 Loving this trend for summer!! #makeup #beauty #mermaidmakeup #eyeshadow

♬ Radio – Lana Del Rey

먼저 머메이드 아이 메이크업은 은은하게 빛나는 윤슬과 인어공주의 피부처럼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투명하고 촉촉한 제형의 글로스로 눈두덩이에 베이스를 깔아준 뒤 핑크, 보라 등의 오묘한 컬러와 펄감이 두드러지는 리퀴드 또는 밤 타입의 섀도를 한 번 더 터치해 준다. 아이 라인은 블루컬러를 선택하면 심연의 바다처럼 깊은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마무리로 눈꼬리 부분에 큐빅과 비즈를 붙여주면 신비로운 머메이드 코어 뷰티 룩이 완성된다.

 

Mermaid Lips

@stxph.h

NEW LIP TREND?? Played around with some gloss and shimmer eyeshadow and im obsessed #mermaidlips #lipcombo #iridescentlips Products: – ABH lip liner “Rosewood” – MAC Lipglass – Kaleidos Space Age Highlight “Gifted” – Colourpop super shock shadow “Pinky Promise” & “Going Out”

♬ Radio – Lana Del Rey

입술에 약간의 반짝임을 더하는 것만으로 머메이드 코어 뷰티를 즐길 수 있다. 립글로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글리터 섀도를 사용하면 더욱 볼륨감 있고 독특한 무드의 입술이 연출된다. 립 라이너로 입술 선을 정리하고 투명한 립글로스를 바른 입술 위에 메탈릭한 글리터 섀도를 얹혀주면 완성! 처음 도전한다면 시머한 입자의 펄 섀도를, 좀 더 과감한 연출을 원한다면 입자가 굵고 두드러지는 펄 섀도를 선택해 보자.

 

Mermaid Nails

@endi.nails

Mermaid Core 🐚 🫧 Using @BeetlesGelPolishOfficial Mermaid Legend collection All Products on my amz0n sf <3 #beetlesgelx #beetlesgelpolish #mermaidnails #pearlnails #pearlgelpolish #almondnails #pinterestnailsinspo

♬ Still With You – Jung Kook

해외에서 핫한  3D 네일은 머메이드 코어 뷰티 룩에서 더욱 존재감을 드러낸다. 자글자글한 펄이 들어 있는 오팔 원석 컬러를 베이스로 깔고 두툼한 젤을 올려 조개껍데기 패턴으로 입체감을 줄 것. 진주 모양의 구슬과 파츠를 올려 마무리하면 보다 몽환적인 느낌의 네일을 완성할 수 있다. 조개껍데기뿐만 아니라 물결이나 파도, 거품 모양의 디테일을 살리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현이 가능하니 참고하자.

 

 

 

Mermaid Hair

@thisartperson

Which is ur fav 1, 2 or 3? 🫶🏻🧜‍♀️🐚🪸 #mermaidhair #mermaidcore #hairstyles

♬ original sound – Yasmin

바다와 관련 있는 인물에서 영감받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머메이드 코어 뷰티 룩에 방점을 찍어보길. 틱톡커 야스민(@ thisartperson)은 세이렌(siren), 세일러(sailor), 아리엘(Ariel)의 이름을 딴 독창적인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첫 번째로는 양 갈래로 나눠 땋은 머리 위에 진주 컬러의 리본 스트랩을 크로스로 묶어 연출한 스타일. 요정 같은 느낌을 주는 헤어 룩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이자 마녀인 세이렌을 표현했다. 두 번째는 각각 반으로 나눈 앞머리와 뒷머리 부분을 살짝 빼내어 물결 모양으로 웨이브를 줘 사랑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세일러를 연출했다. 세 번째는 한쪽으로 넘긴 앞머리를 빼내고 나머지 뒷머리는 자연스럽게 올려 묶은 뒤 조개껍데기 모양의 헤어핀으로 머리를 고정했다. 페미닌한 무드로 색다른 아리엘의 모습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