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에게 주어진 2시간, 잠시나마 VIP로 살아보다!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 오래된 자사 VIP에게 특별한 선물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처럼, 뷰티 브랜드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존재한다. ‘화장품이 비싸면 얼마나 비싸다고?’라는 말은 정말 모르는 소리! 네 다섯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하나의 라인을 세트로 구매하면 몇 백 만원쯤은 쉽게 뛰어넘는 요즘이다. 상상 못할 가격에 누군가는 헉- 소리를 낼 법도 하지만, 백화점 VIP등급 기준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이기에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 같진 않다.
고가 화장품에 대한 접근성이 비교적 높은 에디터임에도 백화점 VIP들의 ‘특별한’ 서비스에 대해선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터. 호기심 많은 에디터를 위해 스파 명가 브랜드 발몽에서 특별한 초대장을 보내주었다. 백화점 내 발몽 매장에서 일정 금액(밝힐 순 없지만 꽤 고가다)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발몽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70분’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 마침 전날 새벽 촬영 강행군으로 심신이 지쳐있었던 상태라 쌓인 피로를 확실히 풀겠다는 큰 기대를 안고 트리트먼트룸이 위치한 압구정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5층으로 향했다.
오늘 내 컨디션에 맞춘 #맞춤 처방 트리트먼트
트리트먼트 룸의 문이 열리자 발몽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윤미라 매니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오늘 조금 피곤해 보이시는데, 최근 무리한 일이 있었나요?” VIP 고밀도 지역 압구정점 매니저답게 빠른 눈썰미로 지친 에디터의 피부 컨디션을 살폈다. 그녀는 에디터의 평소 라이프 스타일 패턴과 고민 부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이 개선 되어야 하는지 뷰티 스팟을 꼼꼼히 짚어주었다. 에디터가 간과 했던 스팟은 다크 서클. 바쁜 것이 곧 내 삶인 에디터이기에 다크 서클은 기본 장착이라 그러려니 넘어갔었는데, 윤미라 매니저는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칙칙해 보이는 안색이 해결되지 않을거란 의견을 전했다. 그녀는 오늘 트리트먼트를 통해 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테라피스트에게 꼼꼼히 전달하였다. 여러 고객들을 만나며 데이터를 쌓아온 배태랑 매니저의 빠른 진단이 일률적인 트리트먼트가 아닌 나에게 맞춰진 맞춤 처방처럼 느껴져 믿음이 갔다.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발몽만의 특별한 스킨케어 테크닉과 탁월하기로 소문난 제품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1 다크 서클까지 케어하는 클렌징
본격적인 트리트먼트를 시작하기 전, 발몽 스파에서만 사용되는 룸 미스트를 활용해 긴장을 이완하는 아로마테라피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은 발몽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인 바이폴스를 화장솜에 적당히 적셔 입가와 눈가의 메이크업을 지워냈다. 휘핑크림처럼 부드럽고 에어리한 제형 덕분인지 눈가에 전혀 자극되지 않았다. 다음은 발몽 스파의 시그니처 테크닉인 버터플라이 모션으로 플루이드 폴스로 전체적인 피부 메이크업을 닦아냈다. 스위스 빙하수가 담긴 순하디 순한 밀크 타입 제품으로 카모마일 추출물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클렌징만 시작했는데 벌써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정안 테라피스트는 클렌징으로 스킨케어 효과도 볼 수 있음을 전하며 자신 있게 손거울을 건넸다. 요즘 건조한 날씨 때문에 클렌징 후 피부가 당기고 화끈거리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제품이 지닌 효과 때문인지 되레 피부가 맑고 깨끗해 보이는 기분이었다.
#2 결광 살리는 하이퍼포먼스 스크럽&트리트먼트
각질이 쌓이기 좋은 요즘, 스크럽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종종 의욕이 과해져 손에 힘이 가득 들어가고, 얼굴을 오래 문지르다 보니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라 안하니못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에디터의 습관을 들은 이정안 테라피스트는 발몽 퓨리파잉 팩과 페이스 엑스폴리언트로 함께 관리해보는 것을 권했다. 집중관리가 필요할 땐 피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퓨리파잉 팩을 주 1회 사용하고, 실키한 크림에 셀롤로오스 입자가 더해져 보다 순하게 피부 각질을 제거하는 페이스 엑스폴리언트는 주 3회 미만으로 사용하면 피부 결광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고.
#3 피곤한 안색이 디폴트인 에디터를 위한 처방
스크럽으로 한결 맑아진 피부에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할 시간. 일명 ‘해피 마스크’라 불리는 발몽의 넘버원 베스트 셀러 발몽 프라임 리뉴잉 팩을 꼼꼼히 얹었다. 피부에 도포 하자 마자 얼음 마사지를 하듯 쿨링 효과가 대단해 붓기를 빼는데도 효과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나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에 권하는 팩입니다. 발몽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트리플 DNA, 리포좀 RNA, 펩타이드 칵테일 등 유효 성분들이 피부 컨디션을 올려주는데 탁월하죠.” 주 1~2회 넉넉한 양을 바르고 20분 정도 방치하면 푹 자고 일어난 듯한 궁극의 피부가 완성된다고. 팩을 얹어둔 동안 바디 마사지가 동시에 진행 됐다. 바디 주름이 나이를 말해주는 것처럼, 관리 좀 한다는 뷰티 그루들은 스킨케어 제품만큼 보디 케어 제품 선택에도 열을 올리는데 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 바로 발몽 바디 24 아워. 피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DNA와 수분 공급을 촉진하는 식물 추출물,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성분들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바디 안티에이징을 꾀하는 이들이 만족 할만 했다. 바디 로션에 이어 발몽 스파에서만 사용되는 마사지 오일을 활용한 테라피스트의 마사지가 이어졌다. 뭉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꼼꼼한 손길이 목 뒤와 승모를 지나가니, 곰 두 세 마리가 올라가있는 듯 무겁게 느껴졌던 몸이 사르르 녹았다.
#4 내 얼굴에 수분 폭탄
발몽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느낀 타 스파와의 차별점은 피부 마스크나 수분 공급 단계가 더 세밀하고 촘촘한, 단계를 밟아 나간다는 것이었다. 스파를 자주 받아본 에디터이기에 대략 ‘이쯤되면 어떤 단계로 넘어가겠군’ 정도의 예상은 가능한데, 발몽 트리트먼트는 ‘여기서 한번 더?’라는 놀라움을 안겨줄 만큼 수분 트리트먼트를 겹겹이 쌓아나가는 식. 3차 수분 공급 단계에 사용한 발몽 모이스처라이징 위드 어 마스크는 수분이 선사하는 플럼핑 효과와 수분 광채,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뜨거운 여름이나 건조한 겨울과 같이 극한 환경에 노출된 피부에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얼굴과 목에 두껍게 바르고 15분간 방치하는 것을 일주일 간 이어가면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결을 만들 수 있다고. 달라진 피부 컨디션이 궁금해 손가락으로 볼을 살짝 눌러보았는데 이 탄력이 정녕 내 탄력인가 놀라울 정도로 탱탱함이 느껴졌다.
#5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격 피부 마사지
테라피스트가 발몽 프라임 리제네라 II를 꺼내들 때 드디어 트리트먼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리치하면서도 번들거림 없는 텍스처로 극건성 피부에겐 보약 같은 제품으로 알려진 발몽 프라임 리제네라 II. 피부에 두껍게 바르고 20분간 방치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영양을 느낄 수 있다. “트리트먼트 룸 곳곳에 나비 모티프를 보셨죠? 발몽 트리트먼트 기술을 은유하는 나비로 마치 피부에 나비가 사뿐히 앉았다 날아가듯 부드럽게 진행되는 마사지가 특징입니다.”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광대 아래, 턱 라인, 헤어 라인 등을 지압하는데 분명 압이 느껴질만큼 시원하지만 한없이 부드러운 느낌? ‘나비가 날아드는 듯한’이란 표현이 마냥 시적인 홍보 문구가 아닌 실제라는 것을 체감했다. 마사지가 끝난 후 드디어 최최종! 프라임 B 셀룰라, 오일 세럼 마제스티으, 보 이으, 프라임 24 아워, 그리고 리스토링 퍼펙션까지 발몽 스킨케어 터치로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그래서 발몽VIP 노릴만 하다?!
완전 YES! 발몽의 시그니처 테크닉 버터플라이 모션에 완전히 반해버린 에디터. 확실히 얼굴, 목, 데콜테가 순환되고 얼굴에 가득 찼던 독소가 빠진걸 두 눈으로 또렷하게 확인했다. 많은 테라피스트를 만났지만 진심으로 ‘남달랐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게다가 제품을 구입하면 플러스 알파처럼 따라오는 혜택이다 보니 ‘진짜 좋은 스킨케어 제품으로 한번 바꿔보겠다’ 다짐한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