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와 이탈리아 에디터가 전하는 뷰티 트렌드 #1

<MARIE CLAIRE> BELGIQUE BEAUTY & LIFESTYLE EDITOR KIM DE CRANE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글로시한 스킨과 립을 내세운 내추럴 무드가 유행 중이에요. 벨기에의 뷰티 트렌드는 어때요? – MARIE CLAIRE KOREA

벨기에는 사실 다른 나라처럼 뷰티 기준이 엄격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 대신 우리의 다채로운 문화적 특성이 스며든 독특한 미감이 존재하죠. 프렌치의 우아함, 스웨디시의 간결함, 브라질리언의 생기, 그리고 한국인의 혁신적인 면까지 모두 혼재해요. 귀네스 팰트로와 킴 카다시안의 만남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 MARIE CLAIRE BELGIQUE

킴 카다시안과 귀네스 팰트로의 만남이라니 무척 흥미로운 비유예요. 단번에 이해가 됐어요. – MARIE CLAIRE KOREA

그렇죠? 그게 바로 벨기에의 방식이에요. 다양한 문화를 섞고 그에 맞추는 것을 좋아하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기분 전환을 위해 튀르키예식 헤어 숍을 방문하고, 왁싱은 숙련된 우크라이나 전문가에게 맡기거든요. – MARIE CLAIRE BELGIQUE

확실히 다양성을 추구하네요. 그럼 요즘 본인의 뷰티 루틴은 어때요? – MARIE CLAIRE KOREA

요즘은 간결한 게 좋아요. 샤워 후에는 로즈메리 헤어 오일로 모발과 두피를 케어하고, 크림은 레티놀보다 8배 강력한 안티에이징 크림을 발라요. 한 번만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 무척 실용적이죠. 파운데이션도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선택해 빠르고 간단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쳐요. – MARIE CLAIRE BELGIQUE

루틴이 복잡한 한국 여성들과는 많이 다르네요. 흥미로운 방식을 전해줘서 고마워요. 또 연락할게요. – MARIE CLAIRE KOREA

네, 언제든 환영해요. 아래에 제가 추천하는 제품사진을 보내둘게요. – MARIE CLAIRE BELG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