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꼼꼼하게 세안하겠다고 조금만 힘을 줘 문질러도 얼굴이 금세 빨개지는 예민한 피부라 뻑뻑한 제형보다는 부드러운 제형의 클렌저를 선호한다. 하지만 텍스처가 크림처럼 고운 제품은 하나같이 세정력이 아쉬웠다. 그러던 차에 선물로 받은 닥터 바바라 스텀의 클렌저를 써봤는데, 생크림처럼 몽글몽글한 텍스처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무엇보다 사용감이 편안해 마음에 들었다. 한 번만 펌핑해도 풍성한 거품이 일어 얼굴 구석구석 말끔하게 클렌징할 수 있는 제품. 이 클렌저에는 피부 트러블 진정 효과가 있는 쇠비름 추출물과 알로에베라, 그리고 비타민 E 등 피부 밸런스를 지키는 성분이 들어 있어 베이스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에 쌓인 노폐물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세안할 때마다 얼굴이 빨개지는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면 닥터 바바라 스텀의 클렌저가 좋은 선택이 될 듯.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