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의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다. 서른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어릴 때 서른이라는 나이는 완전함으로 다가왔다. 안정적인 직업, 경제적 여유, 하고 싶은 대로 삶을 꾸릴 수 있는 자유. 이 모든 것을 갖춰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진짜 어른’ 말이다. 막상 서른이 되니 20대 때와 크게 다를 것 없이 느껴진다. 여전히 서툴고 배울 것 투성이인 마리끌레르 뷰티팀의 (자칭) 아가일 뿐. 새해에는 어릴 적 꿈을 담아 오랜 시간 그려온 ‘진짜 어른’의 모습을 떠올리며, 한층 더 세련되고 차분한 모습을 갖추고 싶다. 그 시작을 함께할 립스틱은 샬롯틸버리의 필로우 토크 빅 립 플럼프가즘 #미디업 딥. 우아한 딥 플럼 브라운 컬러와 함께 플럼핑 효과가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어 세련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또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슬슬 걱정되는 노화로부터 입술을 촉촉하게 지켜준다. 최근 두아 리파의 콘서트에 다녀왔는데 ‘Levitating’으로 콘서트의 여운을 이어가고 싶다. 이 노래처럼 활기찬 2025년을 위해!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