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립 트렌드 총망라 #2

이상향 입술을 향한 여정 최근 주변 지인들 사이에 입술 시술을 받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나 모델들에게 미묘하게 달라진 인상에 대해 물으면, 열에 아홉은 입술 필러를 맞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시술 여부를 전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점이다. 적당한 볼륨을 더해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모양을 갖추는 동시에 이전보다 인상이 약간 어려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입술 필러를 ‘4050세대를 위한 시술’로 치부하던 때가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 속 여배우의 과도하게 부푼 입술을 연상시켜 2030세대가 선호할 시술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입술 필러는 쌍꺼풀 수술처럼 보편화되며 그 어떤 새로운 시술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문클리닉 박문수 대표원장은 “입술 필러는 주로 연령대가 있는 분들이 선호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수요는 전 세대에 걸쳐 있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디자인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아 시술 후 자연스럽지 않거나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있었죠. 그러나 최근 시술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부작용 위험이 감소하며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예쁘지 않아도 무조건 볼륨을 키우겠다고 시술을 선택한 이들 중 연령대가 높은 경우가 많았기에 마치 나이 든 여성만 선호하는 시술처럼 보이는 통계적 착시 현상이었던 셈이다. 최근 입술 필러를 맞기 위해 내원하는 이들의 연령대는 훌쩍 낮아졌다. K-팝 아이돌의 영향에 시술 비용이 예전보다 낮아지며 ‘얼태기’에 빠진 이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진 것이다.

입술 필러로 어느 선까지 개선이 가능할까? 에디터는 입술 볼륨감과 크기에는 자신 있었지만 항상 흐려 보이는 입술 산과 처지는 입꼬리가 불만이었다. “입꼬리를 올리거나 입술 산을 강조하고 주름을 완화하는 등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주름을 편다는 것은 주름 하나 없는 입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50% 정도 개선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도 개인차가 크므로 시술 전 미리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상담을 받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의 비중이 10명 중 3명 정도로 높은 편이다.

입술 필러 시술이 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입술 자체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필러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 입술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 또 과거 불법 시술을 받았거나 품질이 낮은 필러를 사용한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 반면에 효과가 뛰어난 입술도 존재한다. 불공평하다 싶지만 기존에 입술 모양이 예쁜 사람은 시술 후에도 아름다운 입술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얼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입술만 적절히 교정하면 전체적인 조화가 살아나는 경우도 많다.

입술에도 미의 황금 비율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도톰하고 인중 길이가 짧으며 눈코입의 크기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는 입술을 갖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모든 사람이 같은 형태를 가질 필요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박문수 대표원장은 “입술 모양이 조금 이상해져도 입꼬리를 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개개인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입술을 추천해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라고 전하며 상담 시 개인의 스타일, 화장법, 시술 목적(방송 촬영, 모델 활동, 결혼, 소개팅 등)을 고려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내고 단점을 커버하는 방향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연예인의 입술 선호도는 입술 모양의 트렌드 변화보다 해당 연예인의 인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중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부피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주름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었다. “마치 고무줄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것처럼, 과도하게 많은 필러가 들어가면 피부가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져 필러가 빠지며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쪼글쪼글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의 회복 속도가 빨라 어릴 때 시술을 받고 필러가 녹으면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의 부피가 줄어들어 주름이 생길 것이 걱정된다면, 처음 시술을 받을 때 과도하게 욕심내지 말고 본인의 입술에 맞는 적정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필러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스킨 부스터나 레이저는 어떨까? 박문수 대표원장은 이런 방법이 입술에 큰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 외에 인중 축소나 입꼬리 수술 등이 있지만, 흉터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

10분 만에 달라진 맞춤형 립 실질적인 변화를 느끼기 위해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가 입술 필러 시술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2018년 처음 필러 시술을 받은 시기의 사진을 슬쩍 보여주었다. 입술 자체는 크고 탐스러웠지만, 얼굴형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강했다. 박문수 대표원장은 입술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잡아주며 상담을 시작했다. 송현아 에디터가 원하는 입술 사진을 가져갔지만 직접 거울을 보며 입술의 폭이나 길이, 두께 등을 맞춰보니 어울리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보였다. 박문수 원장은 입술의 비대칭에 대해 언급하며, “완벽하게 교정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 비대칭인데 시술 후에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죠. 비대칭 입술을 대칭으로 맞출 수는 없으니까요. 만약 필러 시술로 대칭을 완벽히 맞추겠다고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시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송현아 에디터 또한 상담 중 비대칭을 수정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입술을 만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원하는 디자인을 설정한 후, 시술이 바로 시작됐다. 평소 고통에 둔감하다 자부하던 송현아 에디터는 몇 번 손을 꽉 움켜쥐며 낮은 탄식을 내뱉었지만, 마취 단계에서 가장 아프고 그 이후에는 참을 만한 정도라고 전했다. 시술은 10분 남짓 만에 빠르게 끝났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멍이 들거나 ‘방금 시술하고 나왔어요’ 하고 드러내는 듯 과한 느낌은 없었다. 2~3일이 지난 후, 부기가 점점 빠져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그동안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던 송현아 에디터는 어려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입술의 변화가 그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듯했다.

물론,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따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박문수 대표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 외의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필러 결절이 생길 위험이 있는 제품도 피해야 하므로 필러 선택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혹 심각한 문제의 전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있는데, 만약 시술 후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괜찮겠지 하며 넘기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시술 후 일주일 동안은 흡연이나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필러가 자리 잡기 전에 이동하거나 튀어나오는 일명 ‘뭉치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필러는 보통 1년에 10% 정도가 빠진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필러가 빠지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개인의 히알루론산 분해 속도에 따라 유지 기간에 차이가 있다.

입술 노화 관리부터 더욱 도톰하고 매혹적으로 연출하는 메이크업, 그리고 간단한 시술로 완성하는 맞춤형 입술까지. 아름다움을 향한 새로운 접근은 이렇듯 손쉽고 흥미롭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도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며 고유한 스타일을 찾는다면 오늘날 메가 립 트렌드를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향 입술을 향한 여정 최근 주변 지인들 사이에 입술 시술을 받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나 모델들에게 미묘하게 달라진 인상에 대해 물으면, 열에 아홉은 입술 필러를 맞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시술 여부를 전혀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는 점이다. 적당한 볼륨을 더해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모양을 갖추는 동시에 이전보다 인상이 약간 어려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입술 필러를 ‘4050세대를 위한 시술’로 치부하던 때가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 속 여배우의 과도하게 부푼 입술을 연상시켜 2030세대가 선호할 시술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입술 필러는 쌍꺼풀 수술처럼 보편화되며 그 어떤 새로운 시술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문클리닉 박문수 대표원장은 “입술 필러는 주로 연령대가 있는 분들이 선호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수요는 전 세대에 걸쳐 있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디자인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아 시술 후 자연스럽지 않거나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있었죠. 그러나 최근 시술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부작용 위험이 감소하며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예쁘지 않아도 무조건 볼륨을 키우겠다고 시술을 선택한 이들 중 연령대가 높은 경우가 많았기에 마치 나이 든 여성만 선호하는 시술처럼 보이는 통계적 착시 현상이었던 셈이다. 최근 입술 필러를 맞기 위해 내원하는 이들의 연령대는 훌쩍 낮아졌다. K-팝 아이돌의 영향에 시술 비용이 예전보다 낮아지며 ‘얼태기’에 빠진 이들이라면 한 번쯤 시도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진 것이다.

입술 필러로 어느 선까지 개선이 가능할까? 에디터는 입술 볼륨감과 크기에는 자신 있었지만 항상 흐려 보이는 입술 산과 처지는 입꼬리가 불만이었다. “입꼬리를 올리거나 입술 산을 강조하고 주름을 완화하는 등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주름을 편다는 것은 주름 하나 없는 입술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50% 정도 개선하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도 개인차가 크므로 시술 전 미리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상담을 받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의 비중이 10명 중 3명 정도로 높은 편이다.

입술 필러 시술이 늘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입술 자체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필러를 넣을 공간이 부족해 입술이 커지지 않을 수 있다. 또 과거 불법 시술을 받았거나 품질이 낮은 필러를 사용한 경우 부작용 위험이 커 시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 반면에 효과가 뛰어난 입술도 존재한다. 불공평하다 싶지만 기존에 입술 모양이 예쁜 사람은 시술 후에도 아름다운 입술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얼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입술만 적절히 교정하면 전체적인 조화가 살아나는 경우도 많다.

입술에도 미의 황금 비율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도톰하고 인중 길이가 짧으며 눈코입의 크기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는 입술을 갖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모든 사람이 같은 형태를 가질 필요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박문수 대표원장은 “입술 모양이 조금 이상해져도 입꼬리를 올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개개인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입술을 추천해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라고 전하며 상담 시 개인의 스타일, 화장법, 시술 목적(방송 촬영, 모델 활동, 결혼, 소개팅 등)을 고려해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내고 단점을 커버하는 방향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연예인의 입술 선호도는 입술 모양의 트렌드 변화보다 해당 연예인의 인기에 따라 달라지므로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중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부피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주름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었다. “마치 고무줄이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것처럼, 과도하게 많은 필러가 들어가면 피부가 늘어나고 탄력이 떨어져 필러가 빠지며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쪼글쪼글해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의 회복 속도가 빨라 어릴 때 시술을 받고 필러가 녹으면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술의 부피가 줄어들어 주름이 생길 것이 걱정된다면, 처음 시술을 받을 때 과도하게 욕심내지 말고 본인의 입술에 맞는 적정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필러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스킨 부스터나 레이저는 어떨까? 박문수 대표원장은 이런 방법이 입술에 큰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 외에 인중 축소나 입꼬리 수술 등이 있지만, 흉터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

10분 만에 달라진 맞춤형 립 실질적인 변화를 느끼기 위해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가 입술 필러 시술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2018년 처음 필러 시술을 받은 시기의 사진을 슬쩍 보여주었다. 입술 자체는 크고 탐스러웠지만, 얼굴형이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강했다. 박문수 대표원장은 입술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잡아주며 상담을 시작했다. 송현아 에디터가 원하는 입술 사진을 가져갔지만 직접 거울을 보며 입술의 폭이나 길이, 두께 등을 맞춰보니 어울리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보였다. 박문수 원장은 입술의 비대칭에 대해 언급하며, “완벽하게 교정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누구나 어느 정도 비대칭인데 시술 후에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죠. 비대칭 입술을 대칭으로 맞출 수는 없으니까요. 만약 필러 시술로 대칭을 완벽히 맞추겠다고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시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송현아 에디터 또한 상담 중 비대칭을 수정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입술을 만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원하는 디자인을 설정한 후, 시술이 바로 시작됐다. 평소 고통에 둔감하다 자부하던 송현아 에디터는 몇 번 손을 꽉 움켜쥐며 낮은 탄식을 내뱉었지만, 마취 단계에서 가장 아프고 그 이후에는 참을 만한 정도라고 전했다. 시술은 10분 남짓 만에 빠르게 끝났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멍이 들거나 ‘방금 시술하고 나왔어요’ 하고 드러내는 듯 과한 느낌은 없었다. 2~3일이 지난 후, 부기가 점점 빠져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그동안 성숙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던 송현아 에디터는 어려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입술의 변화가 그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듯했다.

물론, 모든 시술에는 부작용의 위험이 따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박문수 대표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 외의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필러 결절이 생길 위험이 있는 제품도 피해야 하므로 필러 선택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혹 심각한 문제의 전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있는데, 만약 시술 후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괜찮겠지 하며 넘기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시술 후 일주일 동안은 흡연이나 빨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필러가 자리 잡기 전에 이동하거나 튀어나오는 일명 ‘뭉치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필러는 보통 1년에 10% 정도가 빠진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필러가 빠지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개인의 히알루론산 분해 속도에 따라 유지 기간에 차이가 있다.

입술 노화 관리부터 더욱 도톰하고 매혹적으로 연출하는 메이크업, 그리고 간단한 시술로 완성하는 맞춤형 입술까지. 아름다움을 향한 새로운 접근은 이렇듯 손쉽고 흥미롭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도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며 고유한 스타일을 찾는다면 오늘날 메가 립 트렌드를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