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ARKLING EYELINER 코페르니 쇼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백스테이지를 찾은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내추럴한 피부와 대조되는 길게 뻗은 컬러 아이라인. 컬러 글리터를 섬세하게 얹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며 시선을 이끄는 메이크업은 쇼장에 설치된 수백 대의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형형색색의 빛을 은유하는 듯했다.

2 eLVes LOUIS VUITTON 루이 비통의 마스터 퍼퓨머 자크 카발리에 벨트뤼가 선보이는 퍼퓸 ‘엘 루이 비통’을 만난 시간. 투명한 보틀을 통해 투영된 퍼플 컬러 에센스의 신비로운 빛과 색이 감탄을 자아냈다.

3 SIMPLE IS THE BEST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 다니엘 셀스트룀은 이번 메이크업 룩의 영감으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정신’을 꼽았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건 단 두 가지, 바로 리퀴드 아이라이너와 립 펜슬!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도전 가능한, 매우 간결하면서도 임팩트는 확실한 메이크업이 당장이라도 따라 하고 싶게 한다.

4 ROUGE HERMÈS 에르메스 여성복 리시(resee) 현장에서 만난 메이크업 박스 백. 다양한 툴과 메이크업 제품이 쏙 들어가는 데다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5 NEW INSPIRATION 취재 틈틈이 찾아간 아트 북 스토어에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를 펼쳤다. 다채로운 컬러에서 받은 영감을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피터 필립스의 시각으로 해석한 비주얼이 무한한 영감을 안겨주었다.

6 K-BEAUTY IN PARIS 사마리텐 백화점 내 코리안 뷰티 팝업스토어에서 K-뷰티의 인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브랜드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건 다름 아닌 토코보.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하는 선 스틱이 파리지엔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