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잃어버린 친밀감이 어떤 세계에선 판타지 의식처럼 느껴지더라도. 손을 맞잡고, 대화를 하고, 눈을 마주 보며 다시금 되찾은 우리만의 뉴토피아 속 뷰티 모먼트.
누군가의 눈을 마주한다는 건 대부분 친밀감을 감수하는 일이다. 두 사람의 깊고 진하며 강렬한 눈매는 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디올쇼 5 꿀뢰르 #673 레드타탄 중 레드 컬러를 아이홀과 언더 아이래시까지 넓게 터치하고, 구찌 뷰티(GUCCI BEAUTY) 글로우 하이라이터 #02 프로스티드 라일락을 눈머리에 감싸듯 발라 환하게 밝혔다.
슬리브리스 톱 DionLee,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침묵 속에서 나누는 시간. 혼돈 속에서 끝내 서로를 붙든 사랑은 더 깊고 진하다. 샤넬(CHANEL) 쥬 꽁뜨라스뜨 엥땅스 블러셔 #236 그레나 프로퐁으로 도미니카는 눈두덩이 전체에 선명하고 강하게, 조안은 흐드러진 듯 붉게 퍼지도록 연출했다.
도미니카 화이트 원피스 Leje. 조안 레드 원피스 Ferragamo.
아워글래스(HOURGLASS) 베일 하이드레이팅 스킨틴트 #1을 얼굴에 얇게 발라 은은하게 빛나는 촉촉한 스킨을 연출한 뒤, 크리니크(CLINIQUE) 치크팝 #팬지팝을 눈두덩이와 눈꼬리 부분을 C자 형태로 감싸듯 터치했다. 여기에 맥(M.A.C) 글립라스 에어 논-스틱 글로스 #프로스팅을 눈두덩이와 눈머리에 발라 빛을 더했다.
눈을 마주한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그 짧은 응시가 거리보다 마음을 먼저 좁혀주니까. 모두 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디올쇼 5 꿀뢰르 #673 레드타탄을 눈두덩이에 넓게 터치해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몸을 기대 서로의 체온을 느끼는 조안과 안드레이. 마치 하나인 듯 보이는 두 사람. 머리를 여러 가닥으로 나눈 뒤, 얇게 땋아 내려 연대감을 형상화했다. 안드레이 슬리브리스 톱 Dion Lee.
조안 홀터 톱 Ludovic de Saint Sernin. 안드레이 슬리브리스 톱 Dion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