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향수만 200병 이상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배우 이민정은 향 덕후로 유명합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수 리뷰 영상을 업로드하며 향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는데요. 여름철 그가 자주 사용하는 향수는 에르메스의 ‘운 자르뎅 수 르 닐’과 ‘운 자르뎅 아 시테르’. 전자는 초록빛 정원을 거니는 듯한 청량한 풀 내음이 매력적이고, 후자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파우더리함이 은은하게 감도는 향이죠. 단조롭지 않은 여름을 원한다면 이민정의 선택처럼 복합적인 무드를 담은 향을 추천할게요.
ㅤ
카리나


카리나는 영상 콘텐츠에서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자주 사용한 향수를 공개했는데요. 그가 아끼는 향수는 르 라보의 ‘떼 누아 29’. 머스크를 베이스로 무화과, 홍차, 베티베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잔향을 남깁니다. 평소 단순한 시트러스 향보다 은은한 우디 계열을 선호한다면 카리나의 향기 선택은 훌륭한 영감이 될 테죠.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중성적인 향이라 커플 아이템으로도 손색없습니다.
ㅤ
애니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콘 올데이 프로젝트의 애니는 방송을 통해 향수 진열 공간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가 즐겨 사용하는 향은 돌체앤가바나의 ‘랑페라트리스 EDT’였는데요. 상큼한 수박 향과 관능적인 플로럴 향이 만나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생기 넘치는 무드를 연출합니다. 화사한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여름 데이트 룩을 완성해 줄 포인트 향수를 찾고 있다면 애니의 선택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ㅤ
문별


향기를 통한 자기표현에 진심인 문별은 향수를 전신에 뿌리는 루틴으로도 유명합니다. 그가 여름에 즐겨 찾는 향수는 샤넬의 ‘샹스 오 후레쉬’. 시트러스와 우디, 재스민 향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요. 초록빛의 프레시한 보틀 디자인까지 더해져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문별처럼 세련되고 에너제틱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이 향수를 눈여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