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새벽, 샤넬(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으로 열리는 뷰티 판타지.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듯한 시퀀스 사이를 유영하는 고윤정의 몽환적 뷰티 포트레이트.
샤넬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 #마드모아젤은 샤넬이 사랑한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꼬메뜨, 숫자 5 등을 담았다. 팔레트의 피치 핑크 컬러를 쌍꺼풀 선을 중심으로 짙게 바른 뒤, 소프트 핑크와 펄 아이보리를 눈머리와 중앙에 덧발라 은은하게 퍼지는 핑크빛 무드를 완성했다. 입술에는 샤넬 루쥬 알뤼르 렉스트레 #844를 중앙부터 넓게 퍼뜨리듯 발랐다.
헤어 리본과 이어링, 블라우스 모두 Chanel.
가브리엘 샤넬은 이성적이고 독립적인 동시에 행운과 운명을 믿었다. 이것은 단순히 미신이 아니라 그의 철학과 신념을 확고히 하고, 세계를 넓히는 장치였다. 그 운명적 믿음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성들에게 지금까지도 풍부한 영감을 주고 있다. 마치 샤넬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 #마드모아젤에 스민 긍정적인 컬러들처럼.
헤어 리본과 이어링, 블라우스, 팬츠, 슈즈 모두 Chanel.
꿈속의 여인인 듯 신비로운 얼굴로 변신한 고윤정. 차가운 듯 이지적인 눈매를 완성한 건 별과 꼬메뜨 등 샤넬의 컬렉션과 빼놓을 수 없는 천체에서 영감 받은 샤넬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 #스텔리어. 아이시한 실버 블루를 눈두덩이에 넓게 바르고, 샤넬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20 에스프레소로 눈꼬리를 살짝 올렸다. 피부는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으로 벨벳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하고, 입술에는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 #56 모멘트를 옅게 발라 밸런스를 맞췄다.
이어링과 원피스 모두 Chanel.
샤넬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 #스텔리어를 바른 고윤정의 눈매가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며 빛을 발한다.
클래식하면서도 쿨한 이미지를 갖춘 고윤정의 벨벳같은 피부는 샤넬 울트라 르 뗑 쿠션을 전체적으로 터치해 피붓결을 정돈하고, 샤넬 뿌드르 위니베르셀 리브르 온더고 루스 파우더로 마무리했다. 그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샤넬 레이디의 동시대적 얼굴을 대변한다.
이어링, 블라우스 모두 Chanel.
샤넬에서 버튼은 편의성을 넘어 스타일과 우아함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장치다. 이런 버튼을 손으로 매만지는 제스처는 뷰티와도 연결된다. 손과 손으로, 버튼과 레 꺄트르 옹브르로 연결되는 제스처를 통해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어링과 원피스 모두 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은 단순히 아이 팔레트를 넘어 뷰티의 세계를 확장한다. 하우스의 정체성을 동그란 버튼 안에 담아내고 그 의미를 눈가에 펼쳐낸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 마치 다른 페르소나를 마주한 것처럼 자유롭게 변신하는 나를 만나는 시간. 가브리엘 샤넬이 그리던 현대 여성의 모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