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 | VALMONT 세럼 메르베이유. 순도 높은 철갑상어 DNA와 마그네슘, 망간, 셀레늄으로 구성된 미네랄 콤플렉스가 피부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광채를 극대화한다. 40ml, 1백35만원대. LA PRAIRIE 퓨어 골드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 골드와 펩타이드가 결합된 메노 콤플렉스, 익스클루시브 쎌루라 콤플렉스™가 환절기에 무너진 피부 리듬을 다잡아준다. 130ml, 71만4천원. CLARINS 엑스트라-퍼밍 링클-스무딩, 리바이탈라이징 나이트 크림.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콜라겐 양을 늘리는 프로콜라겐 활성 성분과 아보카도 펩타이드가 밤사이 피부의 재생 리듬을 되살리고 한층 유연한 피부로 깨어나게 한다. 50ml, 16만3천원. ELIZABETH ARDEN 히알루로닉애씨드 + 펩타이드 세라마이드 하이드라-플럼핑 캡슐 세럼. 피부 표층을 깊이 통과할 수 있도록 크기를 줄인 ‘사이즈-시프팅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생성 촉진 펩타이드를 결합해 피부에 수분과 플럼핑 효과를 전한다. 28ml, 15만원.

For Face

겨울 스킨케어의 핵심은 속은 단단히 채우고 겉은 꽉 잠그는 것. 지난 계절 가볍게 쓰던 젤 타입 보습제는 잠시 넣어두고, 보다 리치한 밤 텍스처의 크림에 오일을 한두 방울 섞어 발라보자. 유분 밸런스가 한층 안정되고 마무리감 또한 탄탄해진다. 이때 손바닥의 온기로 얼굴을 감싸듯 눌러 흡수시키면 영양이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 밀도가 한층 탄탄해진다. 환절기엔 피부 장벽이 약해진 탓에 붉어지거나 미세 염증이 나타나는 등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펩타이드로 기초를 탄탄히 세우고 히알루론산으로 수분을 채운 뒤, 판테놀과 알란토인으로 진정 효과를 더하면 무너진 피부 리듬을 차분히 되살릴 수 있다.

 

왼쪽에서부터 | KIEHL’S 립밤 #1. 스쿠알렌이 각질이 일어나는 입술을 진정시키고 장시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15ml, 2만원대. JO MALONE LONDON 비타민 E 립 컨디셔너. 비타민 E와 왁스로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주는 입술 전용 트리트먼트. 15ml, 5만3천원. L:A BRUKET 굿나잇 립밤 #오렌지 블라썸. 아몬드와 코코넛 오일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한 대용량 립밤으로, 푸석한 입술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14g, 2만7천원.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립 오일. 바닐라 플래니폴리아와 스웨티아 추출물, 펩타이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고 건강하고 탄탄하게 관리한다. 7ml, 39만원.
PRADA BEAUTY 프라다 바나나 립밤. 바나나가 연상되는 경쾌한 컬러와 향이 매력적인 립 케어 제품. 촉촉한 보습은 물론, 반짝이는 포인트가 필요한 모든 곳에 광채를 더해준다. 3.8g, 6만원.

For Lips

피지샘이 없어 자가 보호막이 거의 없는 입술은 환절기 가장 먼저 건조 경보를 울린다. 이 시기엔 낮밤을 가리지 않는 밀착 립 케어가 필수. 비즈 왁스와 시어버터의 조합은 입술 틈을 메우고 보습감을 부여하는 가장 클래식하고도 효과적인 포뮬러다. 최근 립 안티에이징이 트렌드로 부상하며 스킨케어 성분이 더해진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건조한 공기와 자외선이 겹쳐 산화 스트레스를 받는 입술엔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 E, 장벽을 강화해 민감도를 낮추는 세라마이드가 특히 효과적이다. 잠들기 전에는 보습막이 두껍게 형성되는 밤 타입 립밤이나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를 활용해보자. 밤새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아침엔 매끈하고 빛나는 결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