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하얗게 일어난 각질과 쩍쩍 갈라지는 듯한 피부 결에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가벼운 보디로션 대신 밀도 높은 영양감을 선사하는 ‘보디 크림’을 사용해 보세요. 거친 보디 피부를 실크처럼 부드럽게 바꿔줄 네 가지 제품을 소개합니다.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 크림’

바이레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향기인 ‘블랑쉬’를 보디 크림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화이트 컬러의 이미지를 담은 이 향은 갓 세탁한 하얀 리넨 셔츠에서 느껴지는 뽀송하고 포근한 무드를 선사하는데요.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리치한 크림 질감으로 건조함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잠재워줍니다. 향수와 함께 사용하면 향의 지속력도 길어지고 깊어지죠.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나만의 포근함을 간직하고 싶다면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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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앤가바나 뷰티 ‘디보션 리치 바디 크림’

돌체앤가바나 뷰티가 선보이는 ‘디보션’ 라인은 화려한 패키지부터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성스러운 심장을 모티브로 한 금빛 장식 아래 담긴 이 보디 크림은 지중해의 태양을 머금은 듯 감미롭고 달콤한 향기가 특징이죠. 또한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촘촘한 텍스처는 바르는 즉시 피부에 녹아들어 끈적임 없이 깊은 보습 막을 형성합니다. 갈라지는 건조함이 고민이지만 무거운 사용감이 싫다면 이 제품이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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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뷰티 ‘쟈도르 바디 크림’

디올의 전설적인 향수 ‘쟈도르’의 향기를 그대로 옮겨온 보디 크림이 ‘쟈도르 바디 크림’입니다. 금빛 유선형 케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만큼이나 제형 또한 럭셔리한데요. 고농축 꽃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주는 것은 물론이고 쟈도르 특유의 풍성한 플로럴 부케 향이 피부 결마다 섬세하게 깃듭니다. 특히 이 크림의 강점은 피부 위에 얇게 밀착되는 실키한 피니시에 있습니다.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보호막을 형성하면서도 피부를 매끄럽게 보정해 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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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달리 ‘비노스컬트 리프트 & 펌 바디 크림’

향기보다 기능성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프랑스 포도 추출물의 힘을 담은 꼬달리 비노스컬트 라인을 주목해 보세요. 이 제품은 단순한 보습 크림을 넘어 처진 보디라인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탄력 강화 크림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포도씨 폴리페놀과 식물 유래 아이리스 추출물이 함유되어 겨울철 건조함으로 힘을 잃은 팔, 배, 엉덩이 등의 피부 결을 쫀쫀하게 잡아줄 테죠. 휘핑처럼 가벼운 질감이지만 보습 지속력은 매우 강력합니다. 갈라지는 건조함 해결은 기본이고 탄탄한 보디 실루엣까지 완성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