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마저 반짝임으로 물들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04 핑크 스트로브를 눈두덩이에 넓게 펴 발라 핑크빛 반짝임을 더하고, 안나 수이 뷰티(ANNA SUI BEAUTY) 샤이니 아이 컬러 #400 레드 샹그리아를 눈동자 아래에 진하게 발라 포인트를 준다. 맥(M·A·C) 엑스트라 디멘션 블러쉬 #로지 칙스로 애굣살 중앙을 부드럽게 스머징해 볼 중앙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맥(M·A·C) 프로스트 립스틱 #엔젤과 뽀아레(POIRET) 루쥬 뽀아레 에끌라 #809 Enlluné를 레이어드해 메탈릭 핑크 립을 연출한다.
반짝임 과다! 잠시 휴식.

데님 셔츠 H&M, 베일 장식 니트 비니 Fendi, 니트 쇼츠 2AM POETRY, 타이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카디건과 슬리브리스 톱, 쇼츠 모두 Valentino, 레오퍼드 패턴 슈즈 Valentino Garavani, 허리에 연출한 스트라이프 티셔츠 Golden Goose, 비즈 네크리스 Guseul Passera, 초커와 글러브, 삭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혼자 있기에 더 자유로운! 그동안 미뤄둔 셀프 케어 루틴을 챙기는 중이다.

데님 드레스와 슬리브리스 톱 WE11DONE, 퍼 트리밍 스커트 Valentino, 펄 장식 프린세스 티아라, 18K 옐로 골드와 아코야 진주 소재의 데인저 네크리스 모두 TASAKI, 타이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손톱 끝에 고양이를 그려 넣자 혼자였던 소녀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로라 메르시에(LAURA MERCIER) 매트 아이 컬러 #진저를 눈두덩이와 애굣살에 펴 발라 음영을 더하고 맥(M·A·C) 아이섀도우 #템팅을 언더 아이래시 점막에 가깝게 터치해 아랫눈썹 라인을 강조한 소프트 스모키 아이를 연출한다. 버버리 뷰티(BURBERRY BEAUTY) 아웃도어 블러쉬 #11 샌드 베이지를 눈 아래에서 광대뼈 위, 볼 바깥쪽에 세로로 스머징한 뒤 콧등 위에도 러프하게 이어 발라 아이 메이크업과 톤을 맞춘다. 입술엔 라 보떼 루이 비통
(LA BEAUTÉ LOUIS VUITTON)
LV 루즈 매트 립스틱 #103 베니티 베이지를 바르고, 파란색 식용색소를 입술 안쪽부터 물들이듯 발라 색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구찌 뷰티(GUCCI BEAUTY) 에끌라 드 보떼 에페 뤼미에르 멀티 유즈 젤 글로스를 입술 안쪽에만 덧발라 베어 문 사탕이 입술에 물든 듯 키치한 무드를 완성한다.

펄 장식 프린세스 티아라 TASAKI.
소녀의 하루도, 화려했던 홀리데이도 그렇게 저물어간다.

데님 드레스와 슬리브리스 톱 모두 WE11DONE, 퍼 트리밍 스커트 Valentino, 힐 Jimmy Choo, 펄 장식 프린세스 티아라, 18K 옐로 골드와 아코야 진주 소재의 데인저 네크리스 모두 TASAKI, 레이스 벨트와 타이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