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글로벌에서도 존재감 확실한 K-뷰티. 성분과 효능은 너무 잘 알지만, 정작 브랜드 이름에 담긴 재미는 놓치기 쉽다.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거대한 포부가 담긴 K-뷰티 브랜드들의 이름에 담긴 스토리를 함께 살펴보자.

BEAUTY OF JOSEON

한국 전통의 한방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탄생한 조선미녀. 한국적 스토리와 함께 한방에서 유래된 성분을 스킨케어에 담아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철학 아래, 한방 카테고리의 대중화를 이끌며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COSRX

코스알엑스는 Cosmetics와 Rx(처방)를 결합한 이름처럼,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솔루션 스킨케어를 지향한다. 불필요한 성분을 줄이고 기능에 집중한 처방형 스킨케어로 누구나 본연의 피부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꾸밈보다 개선에 집중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TIRTIR

티르티르는 빛과 맑음을 뜻하는 영단어 Tir에서 영감받아 피부 본연의 건강한 생기를 되찾아주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헬시 라이프 뷰티를 제안하며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찾도록 돕는다.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더욱 대담하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로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THE WHOO

더 후는 한국 궁중 문화의 지혜와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영어 관사 더(The)와 황후에서 착안한 후(Whoo)를 결합해, 내면에서 우러나는 고귀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미학을 바탕으로 겉치레보다 본질에 집중하는 우아한 균형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TORRIDEN

토리든은 7억 년 동안 유지된 스코틀랜드 고지대 ‘토리돈(Torridon)’의 청정함과 균형에서 영감을 받아 피부도 하나의 소중한 환경이라는 철학을 담아낸 브랜드다. 자연 유래 성분과 저자극 포뮬러로 피부가 스스로 건강한 균형을 찾도록 돕는 스킨케어를 목표로 한다. 지속 가능성과 클린 뷰티 가치를 기반으로, 피부와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