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물건을 넉넉히 챙겨 다니는 보부상이라도 해외 출장이라는 현실적인 조건 앞에서는 최소한의 물품만을 챙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이 잦고, 여유 없는 일정이 계속되는 출장일수록 선택의 기준은 명확해지죠. 에디터가 실제로 해외에 나갈 때 들고 다니는 ‘이유가 분명한’ 뷰티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 리쥬란 더마 힐러 포어 타이트닝 토너 패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 해외 출장은 곧 수분 관리와의 싸움입니다. 일상에서도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쉽지 않은데,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일정에 피부 컨디션은 더욱 빠르게 무너지기 마련이죠. 특히 평소와 다른 기후의 국가를 방문할 경우 그 변화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리쥬란 더마 힐러 포어 타이트닝 토너 패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흐트러진 피부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피부과 시술에서 출발한 브랜드인 만큼 리쥬란의 핵심은 피부 회복에 있는데요. ‘붙이는 리쥬란’이라는 별명처럼 PDRN 성분이 함유된 토너 패드는 예민해진 피부 장벽을 빠르게 정돈해 주며, 평소보다 도드라져 보이는 모공과 붉은 기를 단번에 잡아줍니다. 각질 정리부터 수분 공급, 모공 관리까지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어 간편하고 실용적입니다.
Editor’s Tip 스킨 케어 첫 단계에서 팩처럼 사용해보자. 양 볼과 이마, 턱에 올려둔 뒤 머리를 말리면 바쁜 아침 시간이 꽤 절약된다.
◆ 폴라초이스 바하 리퀴드

환경 변화는 피부 턴오버(재생) 주기를 쉽게 흐트러뜨립니다. 평소보다 각질이 눈에 띄거나 예기치 않은 트러블이 올라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정돈하는 각질 케어인데요. 폴라초이스 바하 리퀴드는 지용성 각질 제거 성분인 바하(BHA)를 함유해, 모공 속 피지와 엉겨 붙은 각질을 녹여 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관리합니다. 스크럽처럼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방식이 아닌 리퀴드 제형이기에 세안 후 가볍게 발라 흡수시키면 끝. 피부가 유독 푸석하게 느껴지거나 코 주변에 오돌토돌한 요철이 느껴질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다만 모공 속까지 닿는 만큼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 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ditor’s Tip 매일 쓰는 보습제가 아님을 명심할 것. 피부가 얇거나 예민한 편이라면 얼굴 전체보다는 T존 위주로 국소 부위부터 점차 범위를 넓혀 가는 게 안전하다.
◆ 메노킨 30초 퀵 버블 마스크

지난한 하루의 끝에는 스킨케어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손 하나 까딱하기 버거운 그런 날 꺼내는 비장의 무기. 바로 메노킨 30초 퀵 버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팩이지만 떼어내거나 씻어낼 필요도 없는 노워시(No-Wash) 버블 제형으로 피부에 닿는 즉시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펌핑 세 번만으로 시트 마스크 한 장을 붙이는 것과 동일한 보습 효과를 경험할 수 있죠. 여러 타입 중 에디터의 추천은 모이스트! 난방 설비가 제한적인 해외 호텔에서는 히터 바람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데, 취침 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 피부 땅김이 한결 덜 느껴집니다.
Editor’s Tip 피부가 유난히 건조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두 번 얇게 레이어드해 사용하는 것도 좋다.
◆ 클라랑스 엑스트라 퍼밍 넥 & 데콜테 크림

출장지에서도 목 주름 관리만큼은 소홀히 해서 안됩니다. 특히 비즈니스 미팅이 잦다면 얼굴뿐 아니라 목과 데콜테 라인까지의 관리가 좋은 인상을 결정해 줄 겁니다. 클라랑스 엑스트라 퍼밍 넥 & 데콜테 크림은 해바라기 줄기에서 추출한 옥신 성분이 목 피부의 탄력을 잡아주고, 캥거루 플라워 성분이 느슨해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데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어 옷깃에 묻어날 걱정도 없죠. 저녁 디너나 공식 일정에 네크라인이 드러나는 룩을 입어야 한다면 꼭 눈여겨보세요.
Editor’s Tip 크림을 손바닥의 온기로 살짝 녹인 뒤 아래에서 위 사선 방향으로 쓸어 올리며 마사지를 해보자. 림프 순환을 도와 얼굴 붓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 토리든 솔리드인 세라아미드 &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볼륨 립 에센스

아무리 좋은 립스틱을 바른다고 해도 입술 상태가 엉망이면 메이크업의 완성도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립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는 고보습 립 케어가 필요할 때죠. 수많은 립에센스 중 토리든을 선택한 이유는 보습 지속력 때문인데요. 한 번만 발라도 촉촉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어 여러 번 덧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에디터는 상황에 따라 두 가지 타입을 나눠 사용합니다. 솔리드인 세라마이드 립 에센스는 번들거림 없이 입술에 밀착되어 낮 시간에,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볼륨 립 에센스는 취침 전 도톰하게 바르죠. 밤사이 콜라겐 성분이 입술 결 사이사이를 채워 다음 날 한층 더 도톰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ditor’s Tip 스킨케어 단계에서 립 에센스를 넉넉히 바른 뒤, 립스틱을 바르기 전 티슈로 겉면만 살짝 눌러내 보자. 입술 주름이 정돈되면서 립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