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의식하고 꾸며내는 건 티가 난다. 스타일이 좋은 사람은 많아도 본인의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은 그래서 찾기 힘들다. 그런 의미에서 잔 다마(Jeanne Damas)는 후자에 속한다. 제인 버킨과 샤를로트 갱스부르 모녀를 번갈아 떠올리게 하는 외모, 파리지엔 걸 특유의 멋스럽고 편안한 스타일과 누구를 만나더라도 움츠리지 않는 당당한 애티튜드까지. 흥미로운 사람과 장소를 찾아 다니고 블로그에 기록하기 좋아했던 10대 소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포스트 알렉사 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프렌치 시크’ 무드를 사랑하는 브랜드들의 뮤즈가 되었다. 가장 최근엔 미우미우 걸로 선정되어 ‘Girl in Paris by Jeanne Damas‘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미우미우 16 F/W 쇼와 관련된 익스클루시브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패션과 문화 예술계의 멋쟁이들과 16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이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가 진정 궁금하지 않은가?

 

인스타그램으로 살펴본 잔 다마 의 7가지 취향

1 짙은 레드 립. 도톰한 입술을 가득 채워 꼼꼼히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https://www.instagram.com/p/9_oxC2gEMq/?taken-by=jeannedamas

 

2 고양이 애호가.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은 찰리다. 찰리 앞에선 글로벌 스타도 그저 집사에 불과할 뿐!

https://www.instagram.com/p/-mIB_NgEEw/?taken-by=jeannedamas

 

3 70년대 뱅 스타일의 내추럴 헤어. 한 인터뷰에서 평소 드라이 샴푸를 애용한다고 귀뜸했다.

https://www.instagram.com/p/8c65PiAEEX

 

4 필름 카메라. 그녀가 아이폰만큼 즐겨 쓰는 기종은 컴팩트한 사이즈의 올림푸스의 Mjuii.

https://www.instagram.com/p/8ymBtLgEFx

 

5 그녀는 빈티지 진을 사랑한다.

https://www.instagram.com/p/7dJCTrgED4/?taken-by=jeannedamas

 

6 에스파드리유를 누구보다 쿨하게 스타일링한다.

https://www.instagram.com/p/9GCsOBgELR/?taken-by=jeannedamas

 

7 그녀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담긴 사진엔 어김없이 한 손에 담배가 들려있다. 마치 패션의 일부인 것처럼 말이다.

https://www.instagram.com/p/BC47TbTA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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