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MSG워너비!
지난 17일 MBC ‘놀면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R&B소울 발라드 그룹 MSG워너비가
10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소속 MBC
제작 유야호
데뷔 후 정식 활동 기간 20일
‘한 여름밤의 꿈’ 같았던
지난 활동들을 돌아봤습니다.

SG워너비가 가요계를 호령하던 시대를 그리워하던 유야호가
새로운 발라드그룹을 제작하기로 한 것이 바로
MSG워너비의 시작입니다.
숨은 노래 실력자들이 이름과 얼굴을 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했습니다.그렇게 선발된 8인의 멤버.
55세의 맏형 별루지(지석진)
그리고 김정수, 강창모, 정기석,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막내 박재정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MSG워너비가 결성되었습니다.

닮은 점이 없어 보이는 멤버들이었지만
노래 하모니만큼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더해지며
완벽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납니다.

MSG워너비 하고 싶은 것 다해!
멤버들은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
상상도 못 했던 도전들을 했습니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만나고 싶은 가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영준을 만나는
‘성덕’이 되기도 했고

가수들이 꼭 한 번은 나가고 싶어 한다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나가보고

단체복 ‘깔’ 별로 맞춰 입고,
어엿한 가수로서 ‘음악중심’ 무대에도 섰습니다.

그리고 또 MSG워너비의 시작인 SG워너비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일명 ‘TOP10 귀 콘서트’를 열고
SG워너비, 라붐, 빅마마, VOS 등 발라드 장인들
그리고 MSG워너비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공식 활동은 끝났지만
여운은 깁니다.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들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팀과 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이동휘의 소감.
지석진은 하트를 보냈고,
영준은 “이동휘 최고 알라뷰”를,
이상이는 “이동휘짱”을 외쳤습니다.

 

“행복, 감동, 기쁨, 기적으로 함께 했던
100일간의 여정 늘 감사드립니다”

가수로 데뷔했지만 제대로 활동한 것은
MSG워너비가 처음이라는 지석진의 소감도 남다릅니다 .

아쉬움은 MSG워너비만의 느낌은 아니겠지요.
지난 시간 기존 그룹 못지 않은 케미를 자랑한 멤버들의 진심,
그리고 열정으로 꾸민 무대들을 즐긴 팬들 역시 아쉬움이 큽니다.
‘영원히 함께’라는 약속처럼,
언젠가는 더 깊어진 추억과 함께
이들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