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웃음소리 그런데 왠지 귀엽다고요? 당신도 ‘구며’들었군요.
구교환이 또 이상한데 귀여운 매력을 뽐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선 구교환. 처음 본 유재석에게 “여전하시네요”라고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올 작품을 소개하려고 해도 “홍보는 안 된다”면서 철벽방어를 하는 이 남자. 이상하다, 이상한데 끌립니다.

평소에도 ‘유퀴즈’의 팬이라는 구교환.
“‘유퀴즈를 좋아해요. 두 분의 오랜 팬이에요.
많이 쑥스럽네요. 대시하러 나왔어요. 첫눈에 반했어요.”

첫눈에 반했다더니, 연락처 ‘교환’ 제안에는 신중합니다.
“천천히?”

첫 예능 출연에 좋아하던 연예인을 만나서 ‘성덕’이 된 기쁨도 잠시.
홍보는 절대 안 한다며 철벽을 치고 꽤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좋아하는 노래 하나 불러달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애창곡을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 구교환답네요.

“제가 노래 부르기로 했었나요?”
“네, 지금 노래는 너무 낮아요 고음 한 번 쳐줘야죠”
“네네”

국민MC의 조련에 순순히 따르고 마는 구교환입니다.

SNS 장안의 화제가 된 ‘구교환 짤’ 코멘터리도 시작됐죠.
초현실 남친짤은 무려 본인이 직접 올린 거라고 합니다. 인스타 감성도 멋짐도 내려놓고 하이퍼리얼리즘 일상 사진으로 ‘찐 남친짤’을 만든 구교환입니다.

구교환은 2008년부터 배우이자 감독으로 영화작업을 꾸준히 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 상업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탄탄한 연기력과 날것의 매력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영화 ‘반도’의 서대위, ‘모가디슈’의 태준기, ‘D.P.’의 분위기 메이커 호열까지. 화제작의 ‘입덕캐’는 늘 구교환이었습니다.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배우 구교환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지고 있죠.

최근 열린 청룡영화제에서 인기상으로 호명된 구교환. 월드컵 결승골을 넣은 듯 객석을 뒤집어놓는 리액션으로 이날 ‘청룡 베스트컷’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구교환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요.

인기와 호평을 바탕으로 더욱 열일하는 구교환입니다. 드라마 ‘괴이’와 영화 ‘길복순’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구교환 입덕작품으로 불리는 ‘D.P.’도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했죠. 능청스러운 호열로 돌아올 구교환, 어서 빨리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