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망울의 부드러운 매력, 귀여운 외모와 달리
훤칠한 키와 덩치로 어느 배우와 만나도
‘덩치케미’를 완성하는 송강.
그의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이 점점 알려질 때 즈음
넷플릭스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은
그를 단숨에 주목받는 라이징스타로 만들었죠.
‘좋아하면 울리는’은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영상화했습니다.
워낙 원작의 인기가 많았던 만큼
드라마 캐스팅에도 관심이 컸던 바,
송강이 2D를 찢고 나온 비주얼로 실사 버전을 완성했죠.
교복을 입은 송강의 하이틴 로맨스.
말갛고 환한 외모인데 언뜻 비치는
차가운 눈빛과 처연한 분위기.
판타지를 더한 ‘좋아하면 울리는’에
딱 맞는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이어 크리처물인 ‘스위트홈’도 빼놓을 수 없죠.
역시 웹툰 원작인 드라마로
넷플릭스 드라마가 많지 않은 가운데에서
2연속 주연을 꿰차며 ‘넷플릭스의 아들’이
아니냐라는 말도 들었답니다.
특히 ‘스위트홈’은 혼란스러운
소년 송강의 모습이 담긴 작품입니다.
삶의 공간인 아파트가 한순간에
괴물이 득시글대는 곳으로 바뀌는데,
이 비현실적인 상황에서 외로운 소년 차현수가 희망이자
동시에 재앙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득력있게 그려주었습니다.

이제 송강은 현실에 들어왔습니다.
JTBC ‘알고 있지만’은
송강의 캠퍼스 로맨스물입니다.
한소희와 함께 역대급
비주얼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보여주며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렸죠.
나쁜 남자인 걸 아는데 끌리는,
치명적인 남자 유재언을 연기했습니다.


이어 대학생을 지나 직장인 송강을 만날 차례.
4회까지 방송된 JTBC ‘기상청 사람들’에서
송강은 박민영과 함께 사내연애 로맨스를 펼치고 있죠.
‘날씨 덕후’인 이시우 특보 역할을 맡아
그 누구보다도 기상청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인물입니다.
여기에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도
돌아가는 법이 없는 돌직구 직진남이죠.
“사내연애는 절대 안 한다”는 상사 박민영에게 술을 제안하고,
칭찬을 받은후 “그럼 키스해도 돼요?”라고 다가섭니다.
능청스럽지만 무례하지 않고,
귀엽지만 마냥 귀엽지만은 않은 남자.
하룻밤 ‘사고’라는 상사의 철벽을 부수는 송강의 직진.
부담은 주지 않으면서 그의 곁에서 챙겨주고 진심을 보여줍니다.
이런 후배 있으면 직장도 즐거울까요.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직장으로
공간이 업그레이드(?)된 것처럼
송강의 매력도 더해지고 연기력 역시 깊어졌습니다.

대형견미를 장착한 ‘댕댕이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죠.
댕댕이처럼 귀엽고, 댕댕이처럼 안기고 싶은 남자
송강의 매력에 푹 빠져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