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라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입대 날짜는 9월20일이고요,
기다려주실 팬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강태오는 8월31일 ‘스윗태오’
팬미팅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입대 소식을 알렸습니다.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와
교감하며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이준호 역을 통해 새로운
‘다정 남주’로 급부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강태오.
편견 없이 우영우를 대하고
눈높이를 맞추며 고래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남 이준호 서사를
그리며 호평을 받았죠.
“섭섭한데요”
“내가 돼 줄게요,
변호사님의 전용 포옹 의자”
떨리는 손과 흔들리는 눈빛,
매회 명장면 명대사를 만들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영우’에서 터진 매력포텐,
강태오는 방영내내
화제성 지수 1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죠.
‘국민섭섭남’ ‘폭스남’ ‘유죄인간’ 등
강태오의 이름 앞에
애정어린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한방’에 뜬 스타는 아닙니다.
2013년 서강준 공명 등과 함께
서프라이즈라는
배우 그룹으로 데뷔한 강태오는
10년 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내공을 쌓았습니다.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에서
차율무 역으로
주목을 받았고 드라마
‘런온’에서도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죠.
일찍 주목받은 동료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지만,
조바심보다는 앞으로의 기회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었다는 강태오.
“동료들이 잘 되면 팀이 잘 되는 것이니까
진심을 다해 축하했죠.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부럽기도 했어요.
한편으로는 크게 남일에
관심을 두는 편은 아니라서,
저도 언젠가 나도 이렇게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했어요.”
그렇게 오래 기다려온
꽃길을 맞이한 후 동료들 역시
애정어린 장난과 진심을 담아
축하해주었다고 합니다.
“강준이 형이 군대에 있는데
연락이 왔어요.
카톡으로
‘태오야 축하한다’ 라고 하더라고요.
공명이도 얼마 전에
볼링을 같이 쳤는데
저보고 ‘잘 됐으니까
볼링비 네가 내’ 하더라고요. (웃음)”
‘우영우’로 스타덤에 오르자마자
입대를 하게 됐지만 아쉬움보다,
배우 인생의
2막을 잘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큽니다.
‘우영우’는 경각심을 가져다주는 작품,
(배우 인생) 전반전을
잘 마무리한 것 같은 작품이에요.
이 에너지를 갖고 군대에 다녀와서
후반전을 잘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인생작과 인생캐를 남기고
군입대 공백기를 갖게 된 강태오.
더욱 단단하게 성장해 돌아와 펼칠
그의 배우인생 후반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