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진스가 푸릇푸릇
청춘의 청량한 여름을 노래했다면
‘OMG’는 뉴진스가 표현하는
겨울 감성을 담은 싱글입니다.
지난해 연말 선공개한 ‘Ditto’부터
뉴진스표 겨울에 대한 힌트를 보여줬죠.

서늘한 공기,
아련한 분위기를 더한 ‘Ditto’는
빌보드가 지난해
12월28일 발표한 차트에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7위,
글로벌 200차트에서는 36위를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앞서 공개한 ‘Hype boy’도
차트인하며 롱런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성적입니다.

이어 공개된 ‘OMG’.
겨울 감성을 담은 ‘OMG’는
지난 여름 발매된 데뷔 앨범
‘New Jeans’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OMG’는 서로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
한 켠에 공존하는
묘한 거리감과 조심스러움,
낯섦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뉴진스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관계’라는 서사에 집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곡 ‘OMG’는 힙합 드럼 소스와
퍼커션을 기반으로 ‘UK 개러지’ 리듬과
트랩 리듬을 섞은,
통통 튀고 신나는 힙합 알앤비 곡.
이 곡은 뉴진스 특유의 트렌디한 음색을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해,
뉴진스의 또 다른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자신을 또 다른 무엇인가로 믿는
멤버들 저마다의 환상, 상상,
그리고 현실을 여러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의사 가운을 입은 민지,
자신을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해린 등
해석하는 재미가 가득한
뮤직비디오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악플러에게 보내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장면으로
더욱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뉴진스입니다.

‘OMG’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곧바로 진입했고,
첫날 48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 앨범 ‘New jeans’의
기록 31만장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팬들에게
주목받는 뉴진스인만큼
전세계 9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뉴진스의 첫 활동은 바로
침착맨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것.
뮤직비디오에
침착맨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로운 곡을 설명했습니다.
또 세상에 하나뿐인
캐리커처 그림도 받을 수 있었죠.

예상할 수 없는 그룹,
예측할 수 없는 행보.
뉴진스의 모든 것이 새롭고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뉴진스의 다음이 더욱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