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들에게 접근해 감언이설로
계약 위반을 용하는 외부세력’ 을 언급했습니다.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여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
이 외부 세력은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여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
“데뷔한 지 이제 겨우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미래 가능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K팝 전체에 대해서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고 힘없는 기획사가 이루어낸
이 엄청난 기적을 강탈해 가려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싱글 ‘큐피드’로
메인 차트 ‘핫 100’
12주 연속 차트인하면서
K팝 걸그룹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많은 K팝 그룹들이 빌보드의 문을 두드렸고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쾌거를 이룬 케이스는 전무해
피프티피프티의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졌죠.
피프티피프티, 그리고 소속사 어트랙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어트랙트는 26일 다시 한 번 입장을 내고
“한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 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 자격으로
업무를 해온 가운데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유감스럽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
어트랙트는 다음날 더기버스를 지목,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어트랙트는 자신의 회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 하면서 회사의 업무를 방해했으며
저작권 등에도 관여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소속사, 해외유통사, 외주업체 등
온갖 관계자들의 갈등 속에서
멤버들의 입장은 28일 전해졌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새나, 키나, 아란, 시오)은
28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멤버들은 지난 19일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는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고 했습니다.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멤버들은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잘 알고 있고,
주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마음도 잘 알고 있다.
어트랙트는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기를 요청드린다”
‘큐피드’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이례적인 기록을 쓴 이 걸그룹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까요.
K팝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