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되는 가운데, 올해는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를 확정했습니다.그리고 지난 2023년 8월 8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MTV VMAs에 블랙핑크는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편집’ 부문에 이름을 올려 경쟁합니다. 블랙핑크는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 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베스트 K팝’ 2개의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블랙핑크는 멤버들의 개인활동도 펼치는 동시에 약 150만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입니다. 블랙핑크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MTV VMAs에서의 낭보도 기대됩니다.

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2개 MTV VMAs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이 지난 1월 발매한 ‘이름의 장 TEMPTATION’의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베스트 K팝’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에서 JVKE, 샘 라이더, 아이스 스파이스 등 총 12팀의 뮤지션과 경합합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빠르게 글로벌 기세를 올리고 있는 팀입니다. 이들은 데뷔 4개월만인 지난 2019년 7월 데뷔 앨범으로 VMA에 처음 노미네이트됐고, 꾸준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빌보드 차트인은 물론 롤라팔루자 공연 등 글로벌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팀을 비롯해 MTV VMAs 의 베스트 K팝 부문은 피프티피프티,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에스파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K팝의 인기와 함께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K팝 부문의 수상자가 누구일지 벌써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