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무빙>, <마스크걸>, <국민사형투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 작품들은 모두 웹툰을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입니다.
참신한 소재, 이미 인기가 검증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웹툰이
빠르게 영상화가 확정됩니다.
최근 캐스팅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기대하게 만든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립니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이 없었던 신선한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네이버에서 연재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배우 김태리가 주인공 정년이를 연기합니다.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혈혈단신 목포에서 상경한 판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이 될 예정.
배우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 역으로 분해
정년과의 불꽃 튀는 라이벌 케미를 펼칩니다.

배우 라미란이 극단의 단장 강소복 역할을 맡고,
배우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의 과거를 묻고 자신을 키우는 정년의 엄마로
특별출연할 예정입니다.

웹툰 <스터디그룹>도 드라마로 만들어집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넘치는 고등학생이
스터디그룹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입시 이야기를 담은 극입니다.

배우 황민현이 주인공 윤가민을 맡습니다.
하얀 피부에 뿔테 안경, 단정하고 순둥한 인상의 소유자인 윤가민은
겉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악명 높은 학교에서도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자랑하는 엉뚱한 인물입니다.
스터디그룹 친구들이 곤경에 처할 때 마다
숨겨둔 피지컬과 괴력을 발산하는 등 ‘공부’를 하기 위해 ‘싸움’을 해야하는
아이러니 속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배우 한지은은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선생님 이한경을 연기하며,
<약한영웅>에서 고난도 액션을 펼치며 주목받은 배우 차우민이
피한울 역할을 맡으며 주연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웹툰 <닭강정>도 넷플릭스 드라마로 재탄생합니다.
<닭강정>은 어느 날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찾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극한직업>으로 천만관객을 웃게 만든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무빙>을 통해 최근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류승룡,
<마스크걸>에서 인생 연기를 펼친 배우 안재홍,
딸 민아 역할로는 배우 김유정이 출연합니다.

독특한 구성을 자랑하는 웹툰 <이재, 곧 죽습니다>도 드라마로 만들어집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입니다.

배우 서인국은 7년 간 취업 실패를 거듭한 끝에 삶의 의지를 잃은 최이재 역할을 맡았습니다.
흙수저로 태어나 삶의 쓴맛만 줄곧 보다 죽음 이후 잔혹한 심판을 받게 되는 인물이죠.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에게 12번의 삶과 죽음이라는 심판을 내린
미스터리한 존재 죽음 역은 배우 박소담이 맡습니다.

이 드라마는 이재가 12번의 삶과 죽음을 경험하는 만큼
화려한 카메오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배우 오정세, 장승조, 최시원, 김재욱, 이도현, 고윤정 등이
함께 하는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올해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