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는 이제 막 데뷔한 팀이지만 서로 관계가 끈끈하고, 존중한다는 게 느껴져요. 활동하면서 발견한 파우 멤버들의 장점은 뭐예요?
동연 홍이가 보여주는 아티스 트로서의 면모가 많이 부러워요. 실력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빠르게 성장했고, 뮤직비디오나 포토 촬영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전문적이에요. 타고난 것 같아서 그런 면이 엄청 부럽습니다. 홍 정빈이 형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를 잘 이끌어주고, 부족한 점을 정확하게 짚어줘요. 그런 점이 참고마워요. 정빈 요치 형은 태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아요. 형의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요치 동연이와 함께 연습하고, 모니터링을 자주 하는데요. 동연이는연습 끝나면 바로 연습실을 나서지 않고 다음 날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계획해요. 그런 열정과 노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요. 현빈 저도 요치 형의 풍부한 경험이 부러워요. 요치 형은 피드백이 자신의 생각과 다를 때도 부정하기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잘 수용해요. 이런 태도 덕분에 발전하는속도가 빨라서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정빈 현빈이에게도 부러운 점이 있어요. 현빈이가 우리 팀에서 키가 제일 크거든요. 현빈이의 키와 비율을 가질 수있다면 참 좋겠어요.
서로 신뢰하게 된 순간은 언제였어요?
동연 정빈이와 저는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타입이라 연습 과정에서 퍼포먼스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렸어요. 그래서 정빈이와 깊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정빈의 성숙한 태도를 보고 믿음직한 동료라고 느꼈어요. 정빈 동연이가 안무를 담당하고 저는 리더이다 보니때로 연습 일정이나 컨디션 관리를 두고 의견 충돌이 있어요. 그런 갈등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팀에서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요?
홍 리더십 있는 막내요. 성장하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존재요. 정빈 팀원들이 의지하고 따를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모두가 기댈 수 있는, 신뢰받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현빈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힘들고 지칠 때 팀원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요. 동연 멤버들이 편안하게 느낄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항상 함께 있는 동료로서, 안식처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해요. 요치 형으로서 멤버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길 바라요.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올바른 행동을 이끌어내는 역할이요.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리는 청춘을 파우로서 보내고 있어요. 훗날 이 시간이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나요?
동연 제 좌우명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자’입니다. 이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그리고 이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되게 만들어가고 있어요. 정빈 ‘청춘이었다’라는 생각이 들면 좋겠어요. 이때만 가능한 경험과 추억이 즐거웠던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요. 현빈 인생에서즐거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이 시기를 돌아봤을 때, 힘들고 지친 순간도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