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의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가 세계에서 먹힌 이유.

빅히트 뮤직

BTS RM의 ‘로스트(LOST)!’ 뮤직비디오가 독일 ‘시슬로페(CICLOPE) 페스티벌’ 뮤직비디오 부문과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UKMVA) 2024’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로스트(LOST)!’는 RM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롤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타이틀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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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유명한 프랑스의 오베 페리(Aube Perrie)가 메가폰을 잡고, RM이 생각의 미로를 탈출하는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했거든요. 이 뮤직비디오는 곳곳에 등장하는 의미있는 오브제, 공간의 크기와 비율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재치 있는 연출 등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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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국제 영상제로 크리에이티브 업계 권위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과 인물을 뽑아 발표합니다. ‘로스트!’는 뮤직비디오 카테고리 중 연출(Direction), 촬영(Cinematography), 프로덕션(Production Design),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등 4개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선 베스트 얼터너티브 인터내셔널(Best Alternative International),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Best Production Design in a Video),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Best Visual Effects in a Video)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습니다. 시슬로페 페스티벌은 오는 10월10일, 영국 뮤직비디오 어워드는 같은 달 25일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 역시 영화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K-팝 다큐멘터리 최초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내달 7일 상영되는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오픈 시네마는 영화제 초청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끈 작품을 선보이는 부문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뮤직비디오라니, 흔치 않은 일이죠. 인기는 상당합니다.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