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다가오는 12월 26일 공개됩니다.

수많은 복선을 남긴 채 마무리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1. 어느덧 시즌 2 공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시즌 2에서는 오징어 게임에서 우승한 후 3년 뒤 기훈(이정재)이 미국행을 포기하고 돌아와 게임을 멈추겠다는 목적 의식을 가지고 다시 한번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인데요. 게임을 끝내려는 자와 총괄하는 자의 대결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목표로 게임에 참가한 새로운 인물들의 서사가 다채롭게 그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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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히는 건 한층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입니다.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시즌 1을 이끈 주역 배우들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 원지안 등이 오징어 게임의 새로운 참가자로 합류할 예정인데요.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과 <셀러브리티>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알린 배우 박규영, 아이즈원 출신 배우 조유리 등 다양한 여성 배우들이 연이어 합류 소식을 알려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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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즌 1에서 정호연 배우가 연기한 ‘강새벽’에 이어, 시즌 2에서는 박규영 배우가 다시 한 번탈북민 캐릭터의 서사를 풀어낼 예정입니다. 그가 연기하는 군인 출신의 탈북민 ‘노을’은 북에 두고 온 갓난아이를 찾기 위해 게임에 뛰어드는 인물로, 지난 5일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박규영은 해당 캐릭터를 ‘아이를 찾는 것 외에는 어떠한 삶의 의지도 없는’ 인물이라 소개했죠. 딸을 잃었다는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의 심리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읍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마리끌레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박규영 배우에게작품 공개 전 가장 기대되는 점이 무엇인지 묻자 “현장에서 미처 다 눈에 담지 못한 대본 속 이야기들이 (극 안에)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전세계 동시 공개되는 작품인 만큼 공개 당일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감상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출연한 작품을 누군가와 함께 감상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편이다. 아마 혼자 감상하지 않을까.(웃음)”라고 답했죠.

복수를 위해 돌아온 성기훈과 프론트맨 사이의 대결부터 각자의 사연을 품고 게임에 참가하는 새로운 인물들의 서사까지, 더욱 복잡하고 치열한 스토리라인을 예고한 <오징어 게임> 시즌 2. 첫 시즌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