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피해가 커지자,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섰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날씨 전문 사이트 아큐웨더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1,350억 달러(약 200조 원)~1,500억 달러(약 221조 원) 사이로 예상합니다.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습니다. 불이 번지며 건물 1만 2,000여 채가 전소됐습니다. 또 4만 2,000에이커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서울 면적의 약 28%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피해가 커지자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섰습니다. 비욘세는 자신의 자선 재단 비굿(BeyGOOD)을 통해 250만 달러(한화 약 36억 7,250만 원)을 기부했다고 해요. 기부 대상 지역으로 알타데나/패서디나를 지목했습니다. 이 지역은 이번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 피해 지역입니다. 화재로 많은 걸 잃은 곳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산불 피해 지역을 다니며 직접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녀 6명도 함께하고 있고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집까지 개방했습니다.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 원), 에바 롱고리아가 5만 달러(약 7,3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500만 달러(약 220억 4,000만 원)을 전달합니다. 이 밖에도 배우 샤론 스톤과 할리 베리는 옷, 신발, 가방 등을 기부했습니다. 힐튼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은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마음씨 따뜻한 할리우드. 아무쪼록 빨리 진화가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