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스름한 새벽빛이 머무는 깊은 밤, 배우 홍경과 함께한 마리끌레르 4월호 화보 일부를 공개합니다.








“의심과 불안, 불확실성 속에서도 나의 기저로, 기저로, 가장 아래로 내밀히 내려가다 보면 이상하게도 어떤 굳은 믿음 같은 게 있었어요.”
푸르스름한 새벽빛이 머무는 깊은 밤, 20대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있는 홍경과 마주 앉아 그가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았습니다. 의심과 불안 속에서도 자신 안으로, 그리고 이야기 속으로 깊이 몰입했던 날들, 자신이 믿는 것을 붙잡고 고요히 투쟁해온 시간에 대해, 그 시간을 지나 30대를 앞둔 지금 홍경이 거듭하고 있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한 시간 가량 이어진 인터뷰에는 매 작품마다 스스로를 부단히 경신해온 이의 마음, 스스로를 완전히 소진한 뒤에 찾아오는 헛헛함과 후회, 그럼에도 여전히 홍경이라는 사람을 나아가게 하는 ‘잘하고 싶은 마음’에 관한 이야기가 빼곡히 담겼습니다.
사위가 고요해지는 깊은 밤, 형형히 빛나는 홍경의 얼굴을 기록한 인터뷰 전문과 화보는 <마리끌레르 코리아> 4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